자영업5년찹니다. 장사가 안되서 힘든게 아니고 참 이상한 손님땜에 힘드네요. 오뎅전문점 합니다. 15년된 가게고 제가 5대사장입니다. 나름 단골들 많아서 그냥저냥 먹고사는 가겐데 어머님 아들 아들여친으로 보이는 여성 세분이 와서 오뎅탕 시키고 드시다 부르네요. 큰소리로 오뎅이 상햇어. 기분이 팍 상한 상태지만 손님이기전에 전 부모님과 자제분들이 술자리 하는걸 좋게봅니다. 아드님도 잇고해서 설명해 줍니다. 치즈오뎅은 첨드시는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잇지만 상한게 아닙니다. 실제로 제가 먹던거 먹어밧습니다. 수긍하는듯해서 다시 일하러 갓는데 또 부릅니다. 상햇어. 에휴 뭐 이러쿵저러쿵해도 어차피 듣기에 따라 핑계로 들으실슈 잇겟죠. 나름 5년 장사하면서 자부심갖고 햇는데 속이 상하네요. 대학교 장사라 조카같은애들 앞에서 싸운것도 쪽팔리고. 자영업하시는 모든 사장님들 화이팅 ㅜㅜ 속상해서 술한잔하고 넉누리해밧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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