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쓰고 주관적인 의견임을 먼저 밝힙니다.
국산차 게시판에 국산차 정보는 없고 흉기, 쉐벌레 등등 결함만 가지고 까기 바쁜 작금의 현실이 안타까움을 느끼며
지극히 주관적인 시승기를 매우 간단히 써봅니다.
글이 길어질수도 있을듯 하여 "음슴체" 로 전환하니 양해바람(니다).
차를 구매하기까지......
현금 3천기준으로 중형차를 구매하려고 물색. 조금 무리해서 3천 초반까지는 가능하다는 내무부장관의 허락을 받고
약 2-3주를 대리점, 전시장 돌아다니면서 직접 보고, 뜯고, 만져보고 타보기도하고 해봤음.
결국 국내 중형차 리스트는 K5, LF, SM6, 말리부 4종이었고 번외로 차 알아보며 돌아다니면서 무리해서 볼보 V40, 320d 까지도 견적을 받았으나 결국 총알의 한계에 부딪혀 국내 중형차로 결정 ( 내무부 장관님은 할부를 극도로 싫어하심..ㅠㅠ )
K5 LF 매장에서는 영맨들이 차 팔맘이 없어보였음. 차보러 갔을때 너무 적극적이면 부담스럽지만 여긴 그냥 방치 수준...
가성비는 K5가, 옵션과 여러가지 고민했을땐 LF도 괜찮겠다 싶어 견적도 받고 했으나....불친절에 힘입어 리스트에서 제외.
SM6 와 말리부는 신차라 그런지 대리점에서 거의 바로바로 시승이 가능했음.
SM6 시승시 다소 좁은 뒷좌석과, 운전석 머리공간이 약간 좁다고 느낌. 그외에는 본인은 다 만족했으나 뒷좌석에 앉은 내무부장관님은 결국 말리부가 좋을듯 하다고 함..
스바그 LPG오토를 타고 있기 때문에 자주 애용하는 바로정비 소장님의 영맨 추천으로 바로 계약 후 10월 7일 차량 인수.
1.5 LTZ 무옵 건그레이
1. 외관
뭐 보는 사진 각도에 따라서 주댕이가 눌려 있기에 메기부 (본인도 자주 그렇게 부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북미그릴 작업 시 상당히 예쁨, 또 차량에 대해 잘 모르는 와이프는 바디부분의 MALIBU 레터링이 마음에 든다 함.
데이라이트가 약간 병맛인데, 항시 켜져있는게 아니라 깜박이를 넣으면 점멸한다함 ㅡㅡ (실제로 본인이 본적없음..)
그래서 동호회에서는 상시로 켜질 수 있도록 작업까지 한다는데 개인차가 있어서 본인은 나중에 북미그릴만 할 생각.
디자인이야 호불호가 강하기 때문에 결론 낼순 없다보고 본인은 매우 만족함.
근데 솔직히 실물깡패가 맞다고 생각함 (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 )
2. 내관
다른 차종과 비교시 싼티가 나는건 솔직히 사실임. 이건 까여야된다고 봄 ( 더군다나 트림이 낮으면 직물이라 더 싼티남 )
본인은 검정색 가죽으로 실내를 선택해서 밤에는 그나마 잘 안보여서 위안을 삼고 있음 (ㅅㅂ)
계기판 : 시안성은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음. 이것저것 목록등 끌어오기도 직관적이라 사용하기는 괜찮았음.
다만 속도 게이지가 네비등과 비교사 약 5KM정도 편차 있음.
공조시스템 : 개인적으론 불편함이 컸음. 공조 시스템 현황을 한눈에 보기가 힘듬. 현재 외기/내기 인지, 풍향은 어떤지 등등 LCD를 추가해서 전자식으로 보여주면 좋지않을까 싶은데, 버튼을 눌러서 불 들어온걸 봐야하는 불편함이 있음.
그나마 에어컨은 시원해서 봐줌. 통풍시트는 만족함. (타사 대비 덜 시원하다는데 본인은 괜찮았음)
오토라이트 및 레인센싱 와이퍼 : 느림 / 반응이 더럽게 느림 / 짧은 터널 지날때 타이밍 놓치고 켜지고 꺼짐 ㅋㅋㅋ
비오는날도 레인센싱도 다소 감도가 무디다는 느낌을 받음. 그래도 뭐 사용에는 크게 지장 없음.
수납공간 : 글로브 박스 개 좁음..뭘 넣을수가 없음. 콘솔박스는 공간이 제법되지만, 효율은 떨어짐. 공구하는 트레이 사서 넣으니 그나마 봐줄만함. 문짝에 이것저것 쑤셔 넣으라는 의도인지 뭔가 수납공간이 많아 보이지만 솔직히 쓸데없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선글라스 케이스등 등 편의 장비가 부족한건 사실.
3. 연비
고속화도로 6 / 시내주행 4 주행환경
나름 길들인답시고 1000KM 주행까지는 급출발/급제동 안하려고 노력했음.
사진에서 보듯이 트립기준 평균 연비 13.2정도 기록함
연비 어플로 봤을때는 아래와 같음 (지금까지 두번 주유 만땅 주유시 거의 7만원 주유함)
4. 주행
저속시 핸들링이 매우 가벼워짐. 첨엔 불안했는데 적응되고나니 이렇게 편할 수 없음.
차체가 큰데도 불구하고 주차하기가 상당히 편했음.
초반에 굼뜬부분이 많아서 답답하지만 뭐 조금 깊숙히 밟아주면 뒷차한테 민폐정도까진 아님.
다만 저속에서 변속시 약간의 충격이 있음 (특히 가다 서다 반복할때)
차를 밟는 스타일이 아니고 규정속도에 맞춰 운행하는 편인데 주행 스트레스 없고 정숙성에 있어서도 상당히 좋은편임.
고속 주행성도 만족함.
5. 스탑앤고
본인은 스탑앤고 장착 차량을 유럽 여행갔을때 볼보S80 렌트로 처음 몰아봤음. 그때와 비교시 말리부 시스템도 이질감 없고 만족하고 있음. 다만 "가출했다"고 표현하는 될때있고 안될때 있고로 가끔 동호회 글이 보이는데 전압에 따라 작동되고 안되고가 있는거라 별 걱정 없음. 블박 상시로 하면 안된다는 썰이 많은데 본인은 상시지만 주행거리가 하루 평균 50킬로정도 되서그런가 잘 작동함.
6. 시동꺼짐 이슈.
이것 때문에 볼보V40 보러갔었고, 무리해서 S60까지도 생각했었음.
언제 꺼질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산재해 있고 경사에서 후진기어시 차량이 꺼진다는 기사를 보고 직접 재연도 해봤지만 아직까지는 괜찮음. 하지만 GM에서 명확한 원인과 해결조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줬으면 하는 바램임.
어떻게 결론을 맺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ㄷㄷㄷ. 쓰다보니 쓸데없이 길어져서...
돈 3천만원을 가지고 차량을 구매하려고 알아보다보니 "결함없는 차 없고, 100% 만족하는 차 없더이다"
그래도 내차가 최고라는 마음으로 아끼고 타면 그 또한 즐거운 카 라이프 아니겠섭니까?
읽어주셔서 감사압니다..
그쵸 국산차 다 거기서 거기라고 봅니다 자기가 원하는걸 사는거죠~~
나름 좋은차인듯
기본기는사실 국산탑이죠.
10이상나면 타이어 점검해야합네다.
좀 그렇더라구요
매일 고치지도 못하는 고장차 올리면서
한탄만하는 인간들이 문제임!!
차도 없는 인간들이 인터넷에서 정보구해서 올리고!!!그러지들말자!!!
아방스는 오너에게 악담을 퍼붓더니
현기는 차팔맘이 없는거 같음에 공감 100%
저도 5월달에 현대 매장 가봤는데 소 닭보듯하더이다 한참을 구경해도 나한테 말걸어주는 영맨 없었음..
폭스,쌍용,쉐보레는 겁나 친절하게 다 안내해주던데 그때 현대 매장에서 느낌게 나하나 아니여도 잘팔리니 그런갑다 했음
다만 흉기를 벗어나고 싶은 욕심과 희망이 간절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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