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 동상 시위 진압 전경 1명 실명 위기
지난 11일 맥아더 동상 철거 시위 진압에 나섰던 전투경찰 대원 1명이 시위 참가자가 휘두른 대나무에 눈이 찔려 실명 위기에 놓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일요일 시위 진압에 동원됐던 서울 806 전경대 소속 21살 문 모 상경이 진보단체 회원이 휘두른 대나무에 오른쪽 눈을 찔려 실명 위기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전국민중연대 정광훈 상임대표 등 4명에 대해 집시법 위반 혐의로 출석요구서를 발부하고, 폭력에 가담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인적사항을 확인하는대로 검거해 사법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맥아더 동상 철거 문제를 놓고 진보와 보수단체가 충돌하는 바람에 경찰 25명과 집회 참가자 1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