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는 형이 같이 일좀 하자고 하는데요.
이형이 좀 그르그든요.
괜히 같이 일하다가 뒤집어 쓸까봐 형님들한테 조언좀 구할라고 합니다.
그 형은 입고 다니는 옷or신발or엑세서리가 다 명품 입니다.
이미테이션 SA급도 아니고 진짜 오리지널 입니다.
지금 그 형이 타고 다니는 차는 뉴체어맨500s입니다.
차 산지는 한 6~7개월 되었고요.
전에 타던 차는 에쿠스GS300입니다.
잘 살고 있던 오피스텔 전세 보증금을 뽑아서 차를 샀습니다.
<오피스텔 보증금 5000만원.>
그리고 지금은 고시원에서 월17만원짜리 방에서 살고 있습니다.
보험도 제가 알기로는 걍 자차 빼고 들고 댕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월급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는데요.
같이 일하면 못해도 한달에 400정도 번다고 하는데요.
제가 한달에 400정도 벌면 전 월17만원짜리 고시원에서 안 살겠습니다.
형님들도 그러지 않나요?
자기 말로는 여자 만나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400후다닥 이라는데요.
전 한달에 200벌어도 후다닥은 아니던데.
<여자를 안 만나서 그른가ㅡㅡ??>
그리고 일하는게 유흥업소 인데요.
어디인지는 모르고 자기가 자리하나 내준다고 선심 쓰는척 하면서 막 그냥 몰아 부치는 겁니다.
그래서 그냥 알았다고 나도 정리 할려면 시간이 필요하니까 기다리라고 그냥 말만하고 집으로 와서 이 글을 올립니다.
저도 22년 살면서 말만 뻔지르르한 애들 많이 보고 실속 없는것도 알지만.
그래도 그 형하고 6년 알고 지냈는데.
설마하니 그럴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딱히 물어볼 곳도 없고해서 여기 보배 형님들한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성실하게 대답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