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2006-09-22 10:29:24]
“국산차도 수입차 못지않습니다.”
현대자동차가 22일 경기도 화성시 장덕동 남양연구소 범용시험장과 아산공장 테스트 트랙에서 그랜저ㆍ쏘나타와 렉서스 등 국내에 시판 중인 6개 수입차 브랜드 간의 비교 시승회를 열어 국산 브랜드가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시위했다.
이날 행사는 고객 33명과 동호회원 30명 등 총 63명이 그랜저, 쏘나타, 6개 수입차 브랜드를 번갈아 타보고 현대차의 품질과 성능을 객관적으로 비교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랜저 S380은 렉서스 ES350, 크라이슬러 300C, 포드 하이브헌드레드3.0과 겨뤘고, 쏘나타 F24S는 혼다 어코드 2.4와 포드 몬데오 2.0과 경합을 벌였으며, 쏘나타 디젤모델은 푸조 407HDI와 자웅을 겨뤘다.
참석자들은 “그랜저 S380의 경우 파워 면에서 ES350이나 300C와 비슷한 수준인데 비해 가격은 65% 수준이어서 만족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시승회의 반응을 실증적으로 분석해 마케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영훈 기자(abc@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