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여름휴가로 제주도를 다녀왔고, 휴가 기간동안 발이 되어 준 코나EV (2500 km 주행 이력)의 3박4일 시승기 입니다.
전기차에 관심이 많아서 작년에도 아이오닉EV를 탔었는데 현기차의 발전된 모습이 보이네요.
탑승자 이력
1. 운전자 - 186 cm / 105 kg으로 골격은 보통, 배불뚝이형.
2. 탑승자1 - 168 cm / 50 kg 초반 일반적인 체형
3. 탑승자2 - 120 cm / 25 kg 일반적인 6세 체형
공간
외관은 작은 차체에 안정적이고 균형잡힌 매끈한 디자인이였습니다.
다만...실내의 첫 느낌은 모닝만 하다..라고 느꼈습니다.
원체 차체도 짧고 높은 구조라 레그룸의 공간이 확실이 작았습니다.
액셀레이터도 오르간이 아니다보니 발목꺽임의 불편함으로 좌석을 뒤로 빼야 했네요.
결국 제 뒷좌석에 아들조차 앉지 못하고 조금 불편한 구성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옵션
EV는 풀옵인가요?
소형차에 현기 최신 옵션은 다 있던것 같습니다.
스센, 차로 유지등등 제 ig하브(17년식) 보다 진보된 옵션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HDA? 적용 차인지 차로 유지보조 기능이 거의 완벽하게 가운데를 유지하였고, 유지 시간도 굉장히 길었습니다.
더욱이 전방 충돌방지 보조 옵션은 정말 유용하네요.
험하게 운전하는 제주도 도로/운전자 성향상 브레이크 밟을일 없이 알아서 레이더 감지로 부드러운 감속하는 이 기능은 정말 강추할 수 밖에 없는 옵션이였습니다.
사운드
크렐마크가 된 것을 보았습니다.
제 ig하브와 확연히 다른 음색을 보였네요..
동일 음원 소스시 ig하브는 베이스가 약하다? 라는 느낌이 너무 아쉬운 방면 크렐은 저음 베이스는 풍부하나 고음(선명)이 부족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네요. 왠지 현대 기아 추구 방향이 다른 느낌? 이라 할까요?''
주행감
전반적으로 핸들링도 좋고 직진성도 좋고 크게 나무랄때 없이 편한 주행감이였습니다.
제주도 도로 구간에서 정말 불편없이 원활하게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승차감
제 입장에서는 승차감을 논하기는 어려움이 많네요.
공기압 41로 세팅이 되어 있는지는 몰라도 짧은 휠베이스에 딱딱한 서스펜스로인한 방지턱, 불규칙한 노면에서는 구조적 특성으로 인한 불편한 움직임과 승차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가속감
소리없이 강하다.
EV 타보신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이놈의 제로백이 7초인가요? 순간적인 가속력이 정말 속시원하게 잘나갑니다.
한산한 도로에서 어느 카니발 운전자 분과 가속력 배틀 아닌 배틀을 하게 되었는데..
서로 요이 땅 한건 아니지만 먼저 치고나간 걸 확실하게 잡는 걸 보니 펀치력은 일품이네요.
신호 구간이 짧고 안전운행상 가속력 하나는 발군이였습니다.
충전
처음 인도 받았을 때 충전량은 중간쯤 왔고 200 km 잔여량이 있었습니다.
이후 잠깐 충전한 이력이 있었고, 약 60 km 잔여량에서 -> 98% 완충까지 1시간30분 정도 소요되었으며, 금액은 약 1만2천원 정도였네요. 충전 커넥터는 DC 콤보 입니다.
완전 완충은 아니였지만(98%) 주행가능거리는 500 km로 표시 되었습니다.
1만2천원 금액으로 500 km 주행이 가능한 스팩으로 볼때 정말 주행할 맛이 나더라구요.
더욱이 중간 중간 회생제동등으로 재 충전하는 효과를 볼때 제 운전 스타일로는 550 km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
작은 차체에 넉넉한 운행가능 거리, 가속력, 최신 옵션 등을 보았을때 여성분들이 운행하기에는 최적화 되어 보였습니다.
물론 살 수 있는 능력이 된다면 구매를 하고 싶은데 제 체형으로는 절대 편하게 운전할 차량은 아닌 것 같네요.
암튼 제주도에서는 저렴한 가격은 운행이 가능하니 많은 분들께서도 저렴한? 유류비로 강한 가속감을 느껴보신다면 추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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