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고객케어 실태 (10)
09:21 추천 1 조회 288
오리온74 작성글보기신고 댓글
개인 차량 올란도 2012년 1월말 구매, 차량 이상 당시 73,800키로 운행.
지난 5월 3일 가족과 함께 통영집에서 용인 놀이공원에 갔다 오던길에 고속도로 휴게소를 들렀습니다.
시간은 대략 23시 30분경 볼일을 보고 차량 후진기어를 넣고 악셀을 밟는 순간 차량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처음 겪는 일에 늦은 시간이라 무척이나 당황스러워서 쉐보레 서비스센터, 보험회사 등으로 연락하여
견인차와 경찰분의 도움으로 고속도로에서 전북 장수군 국도로 이동하여 보험회사 견인차 기사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수동방식 놓고 시속 50~60으로 통영까지 160키로미터 거리를 이동하였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새벽 4시 30분.(애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집을 가야했답니다.)
밀려오는 피곤에 한숨 자고 통영 쉐보레 서비스센터에 맡기니, 거제로 가라해서 거제 서비스센터가면
차량 렌트해준다고 견인차에 제차 싣고 거제로 갔습니다. 거제에서는 굳이 오지 않아도 되는데 왜 왔냐며
필요하시면 렌트카 집으로 보내준다고... 그리고 통영하고 거제간 네트워크가 문제니 하시더군요.
3시간 걸린다고 해서 일단 차를 맡기고 다시 통영... 거제 서비스센터에서 전화와서 미션 나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200만원 남짓 비용발생한다고.. 와~ 이 미친경우 때문에 머리가 아파오더군요...
당장 쉐보레 고객센터 전화해서 따지니 좀 있다 고객케어팀(032-OOO-OOOO)에서 전화오더군요.
보증기간 5년 넘어서 무상 안된다더군요.. 마치 이넘의 차가 기다렸다는 듯이 보증기간 5년 딱 지나 3개월
남짓되니 미션 사망에 고속도로에서 피말렸던 시간들.. 앞으로 어린이날 잡혀있던 계획이 산산조각 날 것들이
눈에 선하여 눈 앞에 뵈는게 없었지만 나름 이성을 지키려고 차분히 응대했습니다.
케어팀에서 윗선에 알아보고 50:50으로 해결하자 다시 전화오더군요. 운전자 습관이나 환경에 미션 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하여 약간 망설여하니 5월 6일 다시 전화준답니다.
5월 6일 다시 전화왔습니다.
'어떻게 생각해봤냐?'... 근데 이상한 말을 하네요... '차량이 간혹 결함이 발생될 수 있다'고...
순간 케어 담당자의 말 실수였는지, 진심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갑자기 이건 아니다 싶어 그럼 결함이 있던 차량을 인도받은 소비자가 보증기간 지났다고 차량 수리를
고스란히 안고 가야하냐... 50:50은 말이 안된다고 했습니다.
쉐보레 고객 케어 담당도 물러설 수 없다는 듯 안된다네요.
그럼 공임비 부담할테니 미션비는 쉐보레에서 부담해라 했더니 그것도 안된답니다.
그렇게 실랑이 벌이다 그럼 저도 저 방식대로 해결한다 했습니다.
그러니 케어 담당 왈 '그러면 지금 이순간부터 50:50도 없던걸로 하자'입니다.
이 무슨 X같은 상황인지 어이가 없어 저도 알았다고 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소비자를 호구로 알고 윗선하고 협의하여 내려온 합의 내용을 케어담당이 자기 맘대로 그것도 당당히
없애버리는 쉐보레 서비스 운영 방식..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고객 응대에 대해 엉망인 이런 방식을
누가 교육 시켰을까요.. 미국 기업체라 원리원칙대로 한다.... 차라리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나름 쉐보레 빠였습니다. 집사람이랑 저랑... 근데 완전 정 떨어지네요...
주변 사람 말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쉐비케어 5년 또는 10만키로라고 되어있는데.. 또는 이란 표현 없애야죠.. 사람 햇갈리게.
'또는'은 그렇지 않으면이란 사전적 의미입니다. 둘 다 포함시키려면 '그리고' 아니면 '및'이라는
표현을 쓰야지요.. 케어 팀 말 실수 부터 케어시스템 '또는'으로 저 걸고 넘어질 겁니다.
님들 혹시 어디에다 구체적으로 소비자 권리를 호소해야 하는지 좀 갈쳐 주십시오...
50:50해주는데가 거의 없는데 그마저도 차버리시면...공짜를 바라시는건가요? 미션은 5년동안 본인이 잘써놓고...공짜로 주면 공임은 선심쓰듯 낸다는 님 생각이 더 이상하게 느껴지는건...저만그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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