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선암4기b...림프절 두군데 전이...
항암 및 방사선 치료하러 매일 왕복 150km 를 다니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에서 경상남도로...
거기다가 양쪽다리 관절이 안좋아서 다른 병원으로 일주일에 한번 또는 두번 가야해요.
12년도에 입사해서 이제 자리 좀 잡아가려는데
5월중순부터 휴직...이제 한달 가까지 지났네요.
한달 좀더 남은 상황인데 화요일 중간 점검ct촬영 있습니다.
참 고민입니다.
무조건 휴직을 더 해야 할거 같은데...
이 나라 회사들이 다 마찬가지겠지만 말을 꺼내기가 녹록하지 않네요.
선후배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팀.차장에게 눈치도 보이고
그렇다고 그만둘수도 없고
저를 도와줄 형제도 아버님도 안계시고...
하..정말 걱정입니다.
어머니는 눈치채시고 내년부터 항암 하시겠다고 하시는데 자식된 사람으로서 그건 안될거 같고...
정말 어렵게 들어간 공기업이라...너무 아쉽기도하고
정말 답이 없을까요.
누가 정답 좀 알려주세요.
그만두고 막노동이라도 해야하는건지.
머리가 복잡하네요.
가슴아픈 밤입니다.
직장 포기하는건 아닌거 같구요.
사규 범위내에서 허용되는
휴가 최대한 끌어 사용하세요.
그 이후로도 감당이 안되면
지역 동사무소 사회복지사분들과 상담을...
본인이 못 모시고 가면
다른분 돈 들이더라도...
직장 포기하지 말고 어렵겠지만
어머니 수발 가능한 방법
최대한 알아보시길요.
현실은 참 어렵네요.
제기 이파서 휴직하면 월급은 어느정도 나오는데
아마니아프신건 월급이 아예 안나오네요.
아....참 어렵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부작용으로 열이라도 나면 바로 응급실을 가야해서....
감사합니다.
집 병원 근처에서 치료가 힘드시지요.
그리고 이런 시기에 겨우 들어간 공기업을 그만 두면 안돼요,
어머니께서 치료 받아도 마음이 슬퍼서 못 나으실 겁니다.
병원을 꼭 거기를 다녀야만 하는 건지,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 보세요.
정말 거기가 아니면 안된다면, 차라리 병원 근처에 어머니 숙소를 구하세요.
입원시켜 드리는게 더 적게 들지도 몰라요, 어머니도 더 편히 치료받으시고.
제가 긴병 구완을 해 봤거든요,
긴병에 효자 없어요, 진짜여요...
어머니랑 사이 나빠지고 나중에 원망하는 사이 될 수도 있어요.
울대병원도 있는데요
거기 가나 여기가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호주님 말씀이 맞아요.
긴병엔 효자 없네요.
가끔씩 섬망(간이치매)증상일땐 미칩니다.
지방사시는 분들보니 항암 방사선받는 병원에선 입원을 안시켜주니 근처 개인병원에 입원을 하시더라구요. 식사도 거기서 해결하시고 항암이나 방사선받는날은 개인병원에서 다 이동시켜드리더라구요. 한번 알아보세요 힘들게 들어가신 직장 관두시는건 ㅠ 좋은방법들이 분명 있을거예요
힘내세요
너무 복합적이라.
그 누구에게도 말을 못 합니다.
어머니가 거동이 불편 하시니 더더욱 방법이 없네요.
하.....
저는 불효자입니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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