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토욜저녁. 처제네 집들이가있었습니다.
처제부부와 장인장모님과 한잔하고 대리기사님을 불렀습니다.
장인장모님은 다른 대리기사님 부르셔서 가셨고, 제차를 몰아주실 기사님께서 오셨습니다.
인사를 건네고 출발하자마자 옆에 주차되어있던 차를 긁었습니다.
옆차상태입니다.
이건 제차구요.
제차가 산타페여서 옆에가 잘 안보이셨나봅니다. 암튼 처제네와 저희 총 넷이서 살펴본결과 긁힌 정도였습니다.
기사님이 차주에게 전화를 하셨는데 지금 바쁘니 우선 가보라고 합니다.
기사님은 직접만나뵙고 처리를 하시고싶어하셨는데 첨에 저는 이유를 몰랐습니다.
나중에 말씀하시기를 보험처리 두번하면 대리일 끊긴다고 하시네요.
(이걸 알았다면 끝까지 같이 기다려드렸을텐데... 이게 제일 후회됨)
그래서 일단 처제와 남편에게 차주에게 잘 설명드려달라 당부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15분정도 갔으려나... 차주분께서 전화가왔는데 범퍼를 갈아야할것처럼 말하시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기사분께 대신 통화해보겠다하고 대화를 했습니다.
저희 처제네와 저희둘포함 네명이서 확인했는데 범퍼를 갈아야할 상태는 아니었던것같은데요?
하니 차주분이 보험하면되니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라고 하시네요.
대리기사님이 좀 억울할 상황인것같지만 처제네한테 다시 확인해보라고 할수도없었습니다.
같은 빌라 주민일텐데 서로 얼굴붉히게되면 좋지않을테니까요.
그래서 일단 찍은 사진들 대리기사님께 전달하고 도울수있으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제차 휠긁히고 휀다도 조금 쓸렸지만 원래 기스많으니 걱정하지마시라하고 집에왔습니다.
나중에 대리기사님께서 문자주시기를 잘 해결되었다고 신경써주셔서 고맙다고 문자주셨습니다.
아무래도 보험안부르시고 직접해결하셨을것같네요. 이 분은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대리비도 안받으려하셔서
억지로 드리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이런사고나면 상대차주분과 직접확인하기까지 바쁘시더라도 같이 봐주시면 좋을것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지금은 등록만되있고 일은 잘 안하지만 투잡으로 대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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