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에 있는 한 시립 어린이집에 2년째 자녀를 보내고 있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저는 2단지에 살고 있고, 어런이집은 1단지에 있습니다.
몇일 전 어린이집에서 공문이 왔습니다.
어린이집 계약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기본 20년 계약에 4~5년에 한번씩 갱신을 하나봅니다.
이번 갱신 시기에 계약을 파기하고, 시립 어린이집을 아파트 관리소장이
민간으로 바꾸겠답니다.
이 점이 이해가 안갑니다.
시립 어린이집이 자기 아파트에 있다는건 아파트에서 환영할 일이 아닌가요?
물론 아이들때문에 좀 시끄러울수도 있고, 사건사고가 날수도 있으니,
불안할수도 있지만, 단 한번도 불미스러운 일도 없었고, 아이들이
그렇게 시끄럽게 떠들거나 하는 곳도 아닙니다.
선생님들도 시립어린이집이라는 자부심때문에 더 잘 돌봐주시구요.
다른 아파트들은 없어서 난리라는 어린이집을...
그것도 시립을 왜 없애려고 하는걸까요?
아파트 관리소장은 영유아 보육법에 의거하여, 아무런 이득관계에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이, 시립을 민간으로 바꾸겠다는
것을 이해 못하겠습니다.
나쁘게 보면 민간으로 들어오고 싶어하는 그 누군가와 이해관계가
있다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전 지식이 짧아 여기까지 밖에 설명을 못하겠지만, 보배님들의
지식을 좀 들어보고 싶어서 글남깁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왜 바꾸랴고 하는지 물어보세요. 새로 공사를 하고 새 업체와 거래하면 당연히 뭔가 떡고몰이 있을거라 의심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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