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자동차 연료 진위를 판별해 주는 '차량 연료 무상분석 서비스'를 20일 수원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한국석유관리원의 이동실험분석 차량이 현장에서 분석을 희망하는 개인 차량에서 석유를 추출, 10분 이내에 가짜 여부를 판별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분석결과 가짜석유로 판명되면 해당 주유소를 역추적해 가짜석유 유통사실을 확인, 해당 주유소에 판매중지 등의 처분을 하게 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20회에 걸쳐 590건의 분석서비스를 시행, 가짜 석유를 판매한 3개 주유소를 적발해 행정처분했다.
경기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월부터 11월까지 도내 대형 상점, 관공서, 국도변 휴게소 등을 돌며 차량 연료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인유 기자 hedgehog@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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