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저희집 강아지가 감기기운이 있어 동물병원을
갔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들어 가려고 하는데
여자분께서 진돗개를 안고 힘들게 들어가시더라고요
그때만 해도 다리가 다쳤나 했습니다..근데 진료대에
눕혔는데 눈에 힘이 없더라구요..ㅠ 수의사께서는
큰병원으로 빨리 가야한다고 하더라구요..근데 당장 차도
없고 택시도 당연히 큰 개를 태워줄리 만무하고 같은
견주로써 너무 안타깝더라구요..그래서 태워드리겠다
말씀드리고 큰병원까지 모셔다 드렸네요..내리실때
뒷좌석에 개털이 많은걸 보시곤 명함이나 번호를
동물병원에 남겨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뭐 사례를
받고자 한 일이 아니여서 그냥 왔네요. 뒷좌석 개털은
어머니가 바지로 청소해주시고 내렸네요 ㅋㅋㅋ
그 이후에 병원에 연락처를 물어보셔서 연락이 왔는데
무지개 다리 건넜다네요ㅠㅠ 치료받고 건강하길 바랬는데
안타깝네요ㅠㅠ
불쌍한 멍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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