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수많은 고급차들과 수입차들의 시승기 틈에..
그래도 아직은 대한민국 주력차종은 2000cc세단일거라는 생각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몇자 적겠습니다.
조금은 주관적인 평이 되더라도 양해부탁 드리겠습니다.
2006년 4월 출고차량입니다.
수동차량이라 주문생산하였고
처음 차량인도를 받고 터보와 오일실링이 불량인차를 인도받아..
차량반납후..결론적으로 계약후 재인도시 까지 총 44일을 기다렸습니다.
왠만한 물건너 오는 차들보다 더 애를 태우며..그렇게 이놈과의 인연은 시작되었습니다.
1.외관
NF 소나타의 외관이야 다들 너무도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2.0의 몰딩없는 범퍼와 보이지 않는 머플러가 너무도 맘에 안들어..
곧바로 2.4 드레섭 작업을 하였습니다.
다만 드레섭당시 디젤차량의 CPF라는 특수한 부품때문에 듀얼로 작업한 배기가 맞질않아
고생 정말 많이 했습니다..ㅜㅡ
결국 한쪽머플러는 이미테이션으로 붙이는 초강수를..;;
아직도 이부분은 제차량의 치부입니다.
왠만해서는 차를 들려고 하질 않죠..차를 들더라도 항상 왼쪽 머플러앞에서서
누가 볼까 초초해 하며..ㅎㅎ
현재 외관은 f24s와 똑같으며 머플러 앤드는 에프터마켓용 제품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순정머플러의 타원형이 너무 이상한것같아서..
17인치 8j 36 휠과 225-50-17 타이어 다운서스를 해놓으니..
그저 제눈에는 이뻐보이기만 합니다..ㅎㅎ
또한 에프터마켓용 제품중 스터디 그릴과 스포일러가 참 이쁜거 같아
교환했습니다.기대이상으로 만족하는 부분입니다.
스터디가 NF를 지목했다는 사실이 그저 즐거울뿐이죠...ㅎㅎ
다만 아쉬운 부분이라고 하면 뒷데루등..왜 LED 데루등을 하지 않았을까..
f24s모델이라도 순정 LED 데루등이었으면..교환이라도 했을텐데..
시중에 많은 제품이 나와있지만..순정의 그것보다는 아직 퀄리티가 덜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f24s가 아니면 보조제동등도 없다는사실과 소켓은 더블이면서 더블이 아닌 브레이크등..
현대는 참 알수없는 짓을 즐겨하는 괴짜인것같습니다..;;
2. 내장
다들아시죠?? f24s의 검은색 내장과 레드스티칭..정말 멋지죠..
하지만..
그 하위모델들은 베이지니 그레이니 할것없이 정말 볼품없다는 사실..
내장마감재 재질도 어디서 그런걸 구해왔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어쩌면 이렇게 싸구려틱하게 만들었는지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제차량은 럭셔리 모델이라 내장이 그레이 + 카본 뭐시기 입니다.
카본이라 부르는 부분은 무늬도 어색하지 않고 보기도 좋은 반면..
플라스틱부분은 정말 눈물이납니다.ㅜㅡ
기타 각종 스위치와 순정오디오등은..
경쟁차종 sm과 토스카 등과 비교해서도 정말이지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딱 한가지 마음에 드는것이 있다면 오렌지색 내장 조명정도??
눈이 피곤하지도 않고 시인성도 괜찮은것 같더군요..
상급모델의 슈퍼비전보다 전 이게 더 나은듯 하더라구요..
또 좌우풀오토에어컨등의 공조기부분도 괜찮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작동도 편리하고 어떤버튼들이 어떤 작동을 하는지도 쉽게 알수 있었습니다.
뒷좌석이 넓다는것도 거의 뒷자석을 사용하지 않는 저로서는 그리 장점으로 와닿지 않으나..
2000cc세단을 구입하고자 하시는 분들께는 꽤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85cm의 제가 뒷자석에 타고 꽤 넓고 안락하다는 기분이 듭니다.
3. 동력성능
차량구입시 가장 신경썼던 부분입니다.
물론 혹자들은 달릴려고 차살거면 스포츠카사지 그러냐??라고 그러시는데..
차량구입시 반드시 한가지만 보고 판단하는일이 그리 쉬운일은 아니더군요..
동력성능도 중요하고 외관도 중요하고 구입가격 및 유지비도 중요하고..
이래저래 25살의 대학생이라는 신분에 걸맞게 또한 달리고 싶은 욕망도 함께 충족시켜주며
차량가격과 유지비도 부담되지 않는 차를 찾게 되었고 143마력 32토크에 6단수동 변속기라는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솔직히 처음 차량을 운전해봤을때 정말 놀랬습니다.32토크의 그 힘이란..
전에 타던 2000cc가솔린 세단에서는 느낄수 없는 그것~!!
한동안 슈퍼카나 되는듯 다녔던것도 사실입니다.물론 아..거기서 거기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된것도
얼마지나지 않았을때 였지만요..
현재 ECU맵핑을 하고 171마력 36.5토크 입니다.
제로백은 수차례 측정결과 8초정도 나오구요..최고속은 GPS상 230 이상입니다.
이정도 차량으로 이정도 성능이면 대만족이다 라고 생각하며 더이상 손대지 않고 탈생각입니다.
브레이크 성능도 12인치 로터가 장착되어 굳이 투피작업을 하지 않아도 그정도의
제동성능은 나오는 편입니다.
다만 불만족한 부분이 있다면 일단 1,2단의 기어비..
1단기어비가 3.615로 알고있습니다. 근데..2단 기어비는 1.794..
1단에서 2단변속시..지인의 말을 빌리자면 다시 새로 시작하는 기분 이랄까??
1단에서 왠만큼(3천이상) 알피엠을 올리지 않으면 토크가 확~~하고 죽는느낌이 납니다.
이부분을 수정하려고 현재 많이 알아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2단부터는 2천알피엠 미만에서 최고토크가 터져 3500까지는 쭉 유지하는 그런 그래프가 나옵니다.
그래봤자 디젤의 가용알피엠 관계상..많이 써봤자 2000알피엠쓰고 기어변속을 해야하니..
드래그같은 경우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그러나 평소 시내주행시 최고토크가 터지는 시점이 낮기때문에 굳이 악셀을 깊게 밟지 않아도
그만큼의 가속이 되니 연비에는 필히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4. 연비(유지비)
시내주행 100%시 10km/L 정도
고속도로주행 100% 시 17~18km/L
제 경우에는 평균 12km/L 정도 나옵니다.
고속도로 주행시 180km/h 이상의 고속주행을 많이 하는 편이라
연비가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게다가 요즘 키로수가 늘어그런지 78000원 가득주유시 600km정도 주행합니다.
저희동네 주유소의 고성능경유가 리터당 1300정도니 연비가 10정도밖에 안나오는듯합니다.
각종 차량 유지비는 5000km마다 엔진오일 교환시 15만원정도(합성유)
보험료는 26세 이상 가족운전의 경우 80만원정도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차량가격은 2157만원에 이것저것 포함에 총 2250만원 정도 든거같습니다.
기타 아직까지 별도의 차량 유지비가 든경우가 없습니다.
평소 글을 가끔 쓸때는 재미있게 쓰려고 하지만..
이번의 경우는 조금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게 주가 되어야 되지 않을까 하고
조금은 딱딱하게 써봤습니다.
차량 구입을 고려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