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타보셨겠지만, 본인은 충분히 -_- 궁금했다가 이번에 타봄으로써 궁금증이 해소되어
시승기? 를 씁니다..크큭..
몇일전 심혈? 이 들어간 뉴520 판매해버리고 Z4 2.5로 차를 바꾸었습니다..
세컨으로 있던 터보녀석때문에 순정지까짓게 나가봤자지.. 날따듯할때 오픈에어링이나 즐겨야지..
생각을하고 구매..
까다로운? 구매 절차를 밟아서 차를 인수받아서 나오는데........그래도 한번 밟아봐? 생각하였으나
ㅅㅂ......-_- 강남에서 관악구까지 2시간 30분걸렸음다.. 기어갔지요 ㅠㅠ
차를 구매하고 이틀이 지났을즈음.. 주차장에 박아놓았던 쥐포를 맛나게 한번 씹어봐?
생각하며 차를 끌고 나왔습니다.. 일단.. 두말하면 쌍소리겠지만 520하고는 비교도 안되는..
주차장에서 엑셀을 밟을때마다 슬립을 칩니다... 국산대형도 마찬가지지만 -_-
터보차야 스틱이니 그렇다 치고 오토로는 520을 타다가 이녀석으로 넘어오니 엑셀조절하는게 익숙
해져야겠구나.. 생각을 하며 밖으로. . 우선 볼일이 있어서 강남으로 향합니다.. 새벽시간의 강남가는길
너무 안막혀서 좋다는 ~
시속 80KM이상은 구매후 처음 밟아봤는데.. 예상했던것과는 반대로 잡소리가 전혀 나질 않더군요
SLK탈때는 하드탑이여서 그런지 잡소리가.. 완전 구형차량마냥 노면이 안좋으면 삐그덕 댔는데
이넘 잡소리 하나 없이 조용.. 아.. 소프트탑의 매력인것인가? 를 느끼며 속도는 80~90..
허.........SLK대비 풍절음이 살짝 나는군요.. 옆에 소음이 큰 차가 지나가면 그대로 느껴지고..
소프트탑인것을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로..
정속주행만 하다가 사당역을 막지나면서 예술의전당 방면 고가에서 풀악셀 밟아봅니다
예상외로 잘 치고 나가는 스포츠틱한 주행감.. 딱딱한 순정 쇽업쇼바에 사제 쇼바 못지않은 자유로운 칼질
예상외로 만족스럽더군요 ~ 기대 하나 안하고 질러봤는데 이정도의 만족감을 주다니. 금방정이 들것
같습니다.. 한가지문제.. 테러의 위험성.. 누가 탑 다 찢어놓으면 어쩌누 ㅠㅠ
시승기를 쓴다는게 이렇게 되었네요.. 아무래도 소프트탑차량의 특성에대해 궁금하신분이 많이
있을것같아서 하드탑과 소프트 탑차량의 비교를 하려고했던건데 ^^;;
아는 지인이 슈퍼카를 타서 람보를 타보셨네 페라리를 타보셨네 해도 저는 페라리 시트에 앉아보지도
못했고, 아는지인도 없고 친구넘들은 다 걸어다니는 덕분에, 제가 타보고 싶은차량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는 타볼기회조차없었습니다 ㅠㅠ
아래는 저같은분들을 위한 비교Tip.
구 SLK 230 콤프레샤엔진과 Z4의 비교..
정차시 정숙성.. SLK 비교도 안될만큼 정숙성은 좋습니다.. 뭐.. 일반 차량과 방음이 똑같으니까..
하드탑의 매력인가봅니다 ^^;;
순정 오디오의 비교..
오디오에 미쳐서 전자든 후자든 만족감은 전혀 없지만, 그래도 SLK오디오는 완전 좌절입니다 ㅠㅠ
Z4는 생각나면 노래를 듣고싶을정도는 되더군요 3.0모델은 훌륭한 시스템이 장착되어있다고 하던데
2.5모델에 그정도 사운드라면 3.0모델은 오디오 튠할필요성은 없을것같습니다..
에어컨/히터
구형 SLK는 정말 좌절입니다.. 컨버터블 특성상.. 히터/에어컨은 빵빵하게 나와야하는데
에어컨 약하게 나오는차의 대명사인 뉴EF소나타보다 더 안나옵니다.. ㅅㅂ.. -_- 4단 풀로 틀고도
더워질무렵 늦봄에도 땀을 줄줄.. 뚜껑이나 덮어야 그나마 시원합니다.. 히터도 마찬가지..
뉴SLK는 타보지는 않았지만, 에어스카프하나만으로도 엄청나게 취약점이 고쳐진듯..
그에 반해 Z4는 헉소리나더군요.. 에어컨.. 춥습니다.. 뭐.. 한여름엔 안타봤으니 패스.. 히터........
요즘 날씨가 계속 꽤나 쌀쌀했지요? 근데 2인승차량의 특성상 실내공간이 비좁아서 온기가 빨리
도는것도 있지만.. 히터의 온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끄면 춥고.. 켜면 너무 뜨거워서 1분만에
꺼버리고.. -_- 송풍구가 뜨거워서 손을 대고 있질 못하겠더군요.. 너무 성능이 좋은게
꼭 좋은것만은 아닌가봅니다 -_- ㅋㅋ
운동능력.
z4는 고속에서는 제대로 달려보지는 못했습니다. 고속도로 오를기회도 없었구요^^;;
오로지 키보드 오너마냥 제 감으로는, 저속 Z4승. 고속 SLK230K 승일듯 싶네요.
저속에서 치고나가는 Z4의 매력은 괜찮더군요.. 정지상태에서 치고 나가는맛은 좀 덜하지만,
서행하다가 갑자기 치고 나가는맛은.. 캬. . 개 허접 완전 날림 셋팅 터보에 견줄수도 있을정도..
SLK같은경우는 저속에서 운동력은 완전 좌절이였는데, 고속에서 220으로 달리다가 엑셀에 힘을주니
그이상도 많이 힘은 들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순정쇼바.
순정쇼바는 SLK는 부드러운편 Z4는 하드한편.. 뭐 이정도로..
쥐포는 국산 중형차에 시명정도 되는 서스펜션 앞 10K 뒤8K 정도 스펙되는 승차감과 거의 흡사합니다.
아직 쓰고 싶은점이 많은데, 급하게 나가봐야하는관계로 패스 ^^;;
혹.. 저렴한 가격에 오픈에어링을 즐기고자 구형 SLK과 Z4 사이에서 고민하시는분이 계실까 싶어서
대략적어봅니다 ~ ^^*
날씨 춥고 노면이 미끄러워지는데 안전운전들하시고,
첫눈오는것은 보셨는지 ~ 벌써 겨울이네요 ~ 시간 너무 빨라 ~ 아까운 시관관리 잘하시길 ^^
(저처럼 한가. 한심하게 보내지 마셔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