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는 뉴 SM5LE 06년식 오너입니다.
어제 약 5분간 TG270럭셔리를 몰아보면서 느낀점들을 현재의 제 차와 비교하여 몇가지 적어볼까 합니다.
물론 중형과 중대형이라 비교하기엔 좀 그렇겠지만...
우선 실내를 둘러봅니다.
검은색 내부칼라에 일단 넓기는 제 차보다 넓습니다.
하지만 계기판... 솔직히 진짜 싼 티 나더군요...
NF계기판이 훨씬 고급스러울 정도로...
이게 싫으면 돈150 더주고 스마트팩 해라는 뜻으로 밖에 안 보이더군요...
오래간만에 키를 꽂아서 시동을 겁니다(제 차는 스마트키라서...ㅋ)
일단 아이들링 소음은 제 차보다 조금 더 조용하군요.
하지만 에쿠스에서 느꼈던 시동후 적막함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듯 하더군요.
시트 포지션을 맞추고 출발을 합니다.
주차장에서 차를 빼는데 핸들이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지나치게 묵직한(거의 코란도 수준) SM5 핸들만 잡다가 이걸 잡으니
두손으로 핸들 돌리기가 민망하더군요...ㅡㅡ
본격적으로 시내 주행에 들어갔습니다.
차는 잘 나갑니다.
SM5랑 비교한다면 밟으면 밟는데로 나가줄 것 같은 느낌...
근데 이거 뭔가 이상합니다...
왠지 모를 꽉 잡아주지 못한다는 느낌?
내지는 헐렁한 느낌이 들더군요...
핸들에서도 써스에서도 제 차에선 느낄 수 없는 헐렁헐렁 덜렁덜렁....
잡소리는 안 나지만 왠지 지금 당장이라도 삐걱댈 것 같은 느낌이랄까...
제 차가 너무 딱딱하고 꽉 조여진 걸까요?
아님 TG가 너무 부드럽고 승차감이 좋은 걸까요?
어쨌든 편안하고 안락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TG를 많이 선호하실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