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띠부띠끄님께서 오해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뒤에 따라와 붙는 차는 대부분 GPS가 없은 차들입니다. 빨리 가고는 싶은데 자기가 단속 카메라의 희생양이 되기는 싫은 심리이지요. 저도 빨리 갈 일이 있으면 늘 그럽니다. 앞차가 달아날 수록 기분좋아 따라갑니다. 앞차가 카메라 앞에서 비상등 켜 주면 더 좋지요.^^
보배에선 그런 걸 매너좋은 배틀로 오인들 하시던데, ㅋㄷㅋㄷ 죄송한 얘기지만, 그게 현실입니다. 운전경력 조금만 쌓이면 다 그렇게 운전합니다. 가장 안전하게 목적지 까지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은 빨리 가는 차 뒤를 좇아 가는 겁니다.
웃기는 것은, 추월하지 않고 꽁지에 붙으면 배틀로 오인한다는 거죠.ㅋㅋ
그리고 마지막에 총알받이 해줘서 고맙다고 깜밖이면 매너운전이라 생각한다는 거.
절대 나서서 총알받이 되지 마세요~
참고로 제가 운전하는 스타일을 보면, 바빠도 혼자서는 절대 과속하지 않습니다. 보통 시속 100~120으로 달리다가 미끼가 물 때까지 기다립니다. 특히 20대 운전자가 시속 150 정도로 추월하면 바로 따라 붙습니다. 아싸! 하며 말이죠. 그러면 안 되지만, 보통 잘 모릅니다. 배틀로 오인하고 열심히 달아 납니다. 저는 열심히 쫒다가 목적지 IC 에서 빠지며 비상등 켜 줍니다. 정말 감사할 따름이죠. ^^
하지만 보배에선 그걸 이겼다 쩜 만들었다 못 따라 오더라 이런 식으로 표현하더군요. 아무러면 어떻습니까.ㅎㅎ 과속위반 딱지만 안 날라오면 되죠. ^^;;
물론 시속 180~190 넘어가면 그냥 보내주고 다음 물고기(?)를 기다리며 정속 운행 합니다.
시속 200 킬로미터? 그냥 혼자 가라고 하면 됩니다.^^
솔직히 시속 200 이상의 속도에선, 심장이 두근거리고 손에 땀이나고 긴장만 고조되고 결국 나중엔 온 몸의 살들이 아파지던데... 건강에도 안 좋은 무리수를 둘 필요가 없습니다. 실제 가끔씩 시속 200을 넘나들 수도 있겠지만, 빨리 가는데 별 도움 안 됩니다. 한번 시속 200을 넘어 주행하면 살이 떨려서 반대작용으로 자기도 모르게 속도를 확 떨어 뜨리게 되죠. 숨고르기라고나 할까요? 결과적으로 평균시속은 더 낮아 질 수도 있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오끼부띠끄님께서 제 글을 부디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실(실제 운전 경력이 많은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요령껏, 얄미울 정도로 운전합니다. 물론 더 고수가 되면 대부분 평균시속을 100정도로 맞춰 정속 운전하지만-평균 시속을 100으로 맞추는 건 매우 쉬울 것 같지만 정말 고난도 스킬이 필요합니다)이 그렇다는 것이고, 보배에 고속도로 배틀관련 글을 올리는 분들을 볼 때마다 참 불쌍하다는 생각을 많이해서 적어 본 것입니다. 정속주행, 그리고 과속자제 이게 가장 좋습니다만, 한밤이나 새벽에, 차를 드문 드문 할 때 빨리 가고 싶을 때 있죠? 절대 앞에 나서지 마세요. 오늘의 반대로 운전하시면 됩니다. 밥(?)이 지나가면 무조건 따라 가시면 됩니다. 지나치게 과속한다 싶으면 그냥 보내주시고, 다음 밥을 기다리세요.^^ 곧 나타난답니다.ㅎ
이건 저도 운전관련 책에서 본 내용입니다.
국도에선 무조건 그 지방 넘버를 단 과속차량 뒤를 좇아가라! 카메라 뿐만 아니라 급코너 안대까지 다 해줍니다. 그렇죠?ㅎㅎ 그리고 고속도로에선 무조건 과속하는 그럴 듯한(?) 차 뒤를 좇아가라. 과속딱지 걸릴 일 별로 없습니다. 그 것이 목적지에 최단시간 안전하게 도달하는 방법이다!라고.
군대 갔다 온 사람들은 다 압니다. 줄을 잘 서야 하고, 절대 앞에 나서면 안 됩니다.^^ 아시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