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날 운전면허 드디어 땄습니다. 좀 늦게 땄습니다. 25세에...
70점이 컷트라인인데 턱걸이로 붙었더군요. ㅎㅎ
연습할땐 안 밟다가 시험보는 날 도로가 뻥 뚤려서 밟다보니
제한속도 80 인 2차선 도로에서 90 밟았습니다.
검정관이 앞으로 운전할 땐 천천히 하라고 3번이나 주의를 주더군요 ㅎ
과속, 급가속으로 15점 날아갔고 과도한 차선변경으로... 컷트라인 겨우 넘겼습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더군요 그동안 기지배들한테까지 그나이 먹도록 운전면허도 없냐고 핀잔듣고
무시당하던 세월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제 뇌리를 스쳤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외쳤습니다. '이기지배들아! 니들은 2종 자동이지만 난 1종 보통이란다!~" ㅎㅎ
여기서 회원님들께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첫차를 사려고 하는데요 휘발유차냐 디젤차냐부터가 고민입니다.
휘발유차로는 96년식정도되는 엑센트나 아반떼정도 생각하고 있고,
디젤차로는 97,8 년식정도되는 스포티지 생각하고 있는데요.
휘발유 중고차는 세눅스주입으로 인한 내구성문제와 기름값이 걱정되구요,
디젤차또한 터보차량이다 보니 내구성문제 그리고 비싼 수리비가 걱정됩니다.
그리고 시세가 스포티지가 100만원정도 비싸더라구요.
전 통학용으로 쓸건데요, 집은 인천이고 학교는 동대문구입니다. 왠만하면 지하철로 왔다갔다하면 좋겠
지만 만원 지하철에서 1시간 반씩 서서 가는 것도 지겨워 학교 앞에 방을 잡으려 했으나
생활비 꽁으로 들이느니 그돈이면 차 유지비정도는 되겠다 싶어 유지비 싼 차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휘발유차이지만 세눅스주입경력 100%인 엑센트? 아반떼?
아니면 디젤차인 스포티지?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유지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연습용이라 해서 한 1,2년 타다 버리라는 분도 있던데 전 취직해서 돈벌어 다음차 살때까지
4년정도는 탈 예정이고요. 어쨌든 4년이란 시간, 유지비 등등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배님들의 진지한 조언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