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쓰고 싶지만 ....시승기를 써야 하겠네요(아예 상대가 안됐던 관계로)
11시에 맥드라이브 앞에서 총 4명이 모였습니다
저(A4 1.8T)와 풀튠 SM5오너분과 DQ소속 맴버 2분(튠 M3, RS4)
한 30분간 맥도날드 안에서 커피를 마시며 정보공유 및 친목의 시간을 갖다가
4대 모두 분당 내곡간 고속화 도로를 탔습니다 차의 스펙에서 워낙 차이가 많이 나는지라
A4 vs SM5 그리고 RS4 vs M3 위주로 가자는 동의하에 출발했습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차들이 꽤 많이 있었는데
세분 모두 무섭게 달리시더군여..
일단 차들이 많은 구간은 피해 안가게 추월을 해가며 빠져나가다가(이때는 4대 모두 비슷 비슷)
조금 뚫린 구간이 나오면 점되고...다시 차들 많아지면 좁혀지고
저는 어설픈 팁트로닉질 하느니 걍 오토 스포츠 모드로 바꿔놓고 터보 영역 활용하며 열심히 따라갔습니
다 ㅋ
SM 오너분도 스틱에 튜닝되서 그런지 제차보다 잘 나가는것 같더군요
이렇게 분당 끝정도(정확히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25키로정도 왔다고 합니다)까지
10분 걸렸습니다 거기서 유턴후 다시 맥드라이브 오는 길에 비가 왔습니다
그런데 다들 아랑곳 하지 않고 쏘는 분위기 ㅎㅎ ...덩달아 오는 길은 차들도 거의 없고...
올때는 은색 E클래스 한분이 서울 올때까지 계속 따라 붙더군요
SM5 오너분에게 똥침도 놓으시고 엎치락 뒤치락 하시던데 ㅋㅋ
그런데 자꾸 제가 뒷쳐지는 듯한 분위기 ㅡㅡ;
저도 뒤쳐지기 싫어 쌔려 밟으며 갔습니다 덕분에 비오는 도로 180 밟으며 왔습니다
다시 맥드라이브에 도착 ...모두 같이 달리고 나니 한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비도 그치고 해서 DQ 맴버분들의 배려로
저는 RS4에 동승하고 에셈 오너분은 M3에 동승하여 내부 순환로 타고 상암까지 갔습니다
두분이서 배틀하시는데 좀전이랑은 차원이 틀리더군요 ㅡㅡ;;
상암 경기장 앞 넓은 공터에서 드리프트도 보여주시고...신기한게 차가 한 점을 중심으로 뒷바퀴가
미끄러지며 빙글 빙글 돕니다...드리프트 첨 봤습니다...
그런데 M3 오너분 보다 RS4오너분이 M3로 드리프트를 더 잘하시는것 같더군요....
오는 길은 제가 M3 동승하고 에셈 오너분이 RS4에 탔습니다
올때 역시 배틀모드...
내부순환로는 88도로와 남산 와인딩의 중간 정도 급의 도로입니다
그런데 M3오너분 속도가 200이하로 좀처럼 떨어지지 않습니다
오너분 SMG 수동에다가 간간히 엔진 브레이크 섞어 써가며 물 흐르듯이 코너를 탑니다
그리고 RS4는 M3 점만들며 저만치~ 앞서 가고 있습니다 ㅡㅡ;;
두분 모두 코너 마다 아웃-인-아웃 으로 가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분이 라인 그리면 뒷분이 왠만해선 그 라인 그대로 밟으며 가시더군여...
그리고 성수대교 사거리에서 신호 걸린후 드래그...
RS4 승...
이렇게 오늘 만남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두대 모두 동시에 타본 제 느낌으로는 RS4와 M3 많은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같은 속도로 달려도 RS4는 좀더 안정적인 느낌이 듭니다
M3는 짜릿한 속도감이 일품이더군여
단순히 운전의 즐거움을 논하라면 저는 M3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A4 사느니 중고 M3살껄 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ㅎㅎㅎ
두분 모두 요세 보기 드믄 스킬+간튜닝 이 되어있는 드라이버들 이신것 같습니다 ^^;;
진정한 배틀 상대자 찾고 있는듯 하던데 운전 자신있는 분들 도전해 보세요!
끝으로 DQ맴버분들께 시승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