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들와보니 여러분들의 리플들과 관련글을 읽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차량수가 많아지면 위험해진다는 말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서 이부분에 대해서 생각하고 가
야 할 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어제 같은 경우 11대의 차량이 모였던 걸로 기억 됩니다. 저희 모임의 취지가 고성능차량이라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고성능이 아니라 자신과의 전투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차량에 대해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공항로에서 소위말하는 발바닥 운동을 통해서 느끼는 직발이란게 진정으로 고성능
을 요구하게 되겠죠. 어제는 11대정도가 3~4파트정도로 분류되어서 드라이빙을 하게 되었고 각자 자신의
역량에 맞는 드라이브를 즐기다가 귀가들 하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나의 집단을 운영한다는 것은 동
일한 need에 대한 의사결정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자신과의 전투라는 공통분모를 저나
DK를 통해서 의사결정이 내려지는 것이지 차후에 일어나는 일들은 성인으로서 자신이 감당하지 못할 것
을 행했기에 일어나는 일이라 보여질 수 있습니다. 보배 유저분 모두가 이성적 판단을 하신다 믿기에 감히
제가 이런 모임을 만들게 되었던 것입니다. 고성능이라..... 차이를 차이로 받아들이지 않고 가치판단의
기준을 동등선에 놓고 하는 오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누구는 못온다 누구는 올 수 있다가 아닙니다. 자
동차를 좋아하고 답답할때 자신의 자동차 악셀레이터를 밟아보신 분이 있다면 언제든 나오실 수 있는 모
임이 전투가족입니다. 남산, 올림픽대로, 인천공항, 송도 등등 여러가지 드라이빙 지역이 있습니다. 전투
가족은 압구정동 맥드라이브라는 장소를 일상에서의 탈이나 자신이 얻고 싶어하는 것을 위한 장소이지
무조건적으로 '야 너 나랑 함 붙자' 이런식으로 운영하는 공간은 아닙니다. 여러번 모임을 하면서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과 공통 관심사에 대해서 열정을 가지고 논의하시는 모습..... 제가 원하는 것은 그런 것이었
고 나와 다른 누구를 만났을때 타인의 장점을 나의것으로 만드는 것...... 인간냄새가 나는 그 무엇... 들을
위해서 모이는 것입니다. 물질만능주의에 자신들도 모르게 나타난 재산적 가치를 통한 계급분류란 것은
저희 모임에서는 찾아 볼 수 없을것입니다. 그런 모임은 어디에 가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만약 오해를 가
지고 계신분들이 있으시다면 감히 말씀드립니다. 남이 어떻다 평가하기전에 그사람에 대해 직접 겪어보
고 판단하라고 말입니다.
대한민국이란 땅에 살고 철수와 영희가 등장하는 바른생활이라는 것을 읽었기에 대한민국 사람입니다.
압구정 맥드라이브란 장소에 모이고 차를 좋아하고 담소를 나누면서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분이라면 모
두 전투가족입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