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에 혼자 다녀온 오키나와 사진 공유 좀 해봅니다.
일단 제 소개를 38세이며 혼자 무역업 비스무리한 것을 하는 미혼남입니다.
직종 특성상 일반 직장인들보다 여유시간이 많습니다.
일주일에 1~2일 정도 일합니다.
벌이는 직장생활 할 때와 비슷하니 나름 만족하며 삽니다.
매년 4월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CPCA 전시회입니다.
PCB 전시회이니 대부분이 모를 것이라 판단하여 패쓰~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CPCA 전시회 참석차 뱅기표를 알아보는 중에, 서울-상해 왕복 항공권보다 서울-상해-오키나와-상해-서울
항공권이 싸다는 것을 알아버립니다..(개이익)
시간도 남아 돌겠다 잔소리 할 와이프도 없겠다.. 광클릭으로 오키나와를 여행지도 추가합니다.
오키나와 시내에 있는 해변이네요..
여길 돌아보는중에..
오잉~~ 엄청 큰배가 보입니다..
빨간 박스안에 건물이 터미널 입니다.. 부랄이 후달리게 큰배네요..
퀸엘리자베스호네요.. 가난한 어부의 자식으로 태어나 평생 통통배만 보고 죽을 줄알았는데.. 이렇게 큰배를 직접
보다니..ㅠㅠ 출세했네요..ㅠㅠ
2일차 단체관광 버스를 예약합니다..
관광객은 총 5명인데.. 저혼자 남자입니다.. 이름하야~ 청일점!!!!
근데 아무도 저한테 관심없네요..ㅠㅠ
(사진은 저 아님.. 기사 아자씨~~~) 저 나름 샤프하게 생김..ㅡㅡ
LG G3를 쓰는데.. 사진이 구리게 나오네요.. 호주에도 3년 살았고, 직장 다닐때 동남아 유명한 관광지는
왠만하면 다 가봤는데.. 바다가 비교도 안되게 맑고 좋습니다..
어딘지 이름이 격 안나니 그냥 패쓰~~
여긴 만좌모~
여긴 츄라우미 수족관
호주에서도 못봤던 고래상어를 일본에서 보네요..ㅠㅠ 쌱스핀 냠냠~~
듀공도 있구요..
가오리도 있습니다.. 아싸~ 가오리~~
서호주 제랄튼 방파제에서 맨손으로 잡아 된장국에 넣어 끓어먹었던 크라이피쉬(락 랍스터)도 있네요..
병만이 횽이 즐겨먹는 코코넛 크랩도 있구요..
비얌~이다~~~ 비얌~이다~~ 아니고 장어 종류라네요.. 맛없게 생겨서 패쓰~~
브라질리언 가든인가????? 격은 잘 안나는데.. 이상한 애들이 많았어요..
본격적인 먹방 타임~~~~~
보통 이자카야입니다.. 여긴 맛집 아니라 패쓰~~~
여기가 맛집입니다.. 위치는 저만 알래요~~ (우연찮게 숙소 근처 이자카야에 들어갔는데.. 인생 꼬치를 만날 줄이야..ㅠㅠ)
샐러드구요.. 이건 걍 일반적인 맛인데..
양배추에 된장이 맛납니다.. 오키나와 양배추가 맛나는줄은 첨알았네요..
닭고기 타다끼..
냉동 닭고기를 겉만 살짝 익혔는데.. 은근히 맛납니다..
사케도 시켜야겠죠????
오키나와 맥주 드시지 마세요.. 오줌맛인 우리나라 카스보다 못합니다.
이 꼬치가 대 to the 박입니다.
나름 맛난것 좀 먹고 다녔다고 자부하는데..
이 평범한 꼬치에서 비범함을 느낍니다..
한꼬치 한꼬치 빼먹을때마다 사라지니 아까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결국 5꼬치 더 시키고..
난생처음 팁이란걸 줘봤네요..
꼬치 굽는 청년한테 고맙다고 10달러를 줄려니 못받는다고 매니저 통해서 주라네요..
매니저는 자길 주는줄 알고 좋아라 하다~ 급 실망합니다..
올겨울에 부모니 모시고 옥희나와에 다시 방문할 예정인데.. 이 꼬치는 꼭 다시 먹고 가야합니다.
주먹밥을 먹었는데.. 요것도 먹을만 합니다.
이건 국제거리 근처에 파는 20~30명씩 줄서서 먹는 라면인데..
솔직히 별맛없습니다.
교토역 철길 넘어가는 다리위에 라면집이 훨씬 맛납니다..
하물며, 오사카 노숙자 지역인 신이마미야에서 이름도 없는 식당에서 먹은 기무치라멘이 더 맛있습니다.
왜 그렇게 줄을 서서먹는지 모르겠지만.. 여행책자 & 블로그의 힘이라 생각하겠습니다.
네이년에 검색해보면 맛나다고 엄청 칭송들 합니다.. (머.. 입맛은 다 다르니까요ㅡㅡ)
어느 이자카야에서 파는 건데..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국수에 참치+가쓰오부시+야채 정도인데.. 뜨거운 김이 올라올때 가쓰오부시가 춤을 춥니다..
보고 있으면 그냥 신기합니다.
요건 타코와사(문어+와사비 겠죠??)
확실히 슈퍼에 파는 간 와사비보다 생와사비가 맛납니다. 의외로 별미긴 하네요..
오키나와에선 이게 우동이라는데.. 차라리 위의 라면보다 이게 낫습니다.
국제거리를 돌아 댕기다 도시락에 뎀뿌라~ 느끼합니다.. 다 못먹고 버립니다..
전통주인데.. 종류가 무쟈게 많은가 봅니다..
비야~~암이 똬리를 튼 술도 많이 파네요..
전반적으로 만족한 여행이 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제주도 갈바엔 옥희나와 가겠네요..
그럼 즐건하루 되세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