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적인 제원은
엔진은 CFM56-7
최대이륙중량 77,000kg(E-3 : 152,000kg, E-767 : 175,000kg)
추력 2 X 101 KN
너비 34.32 M 전장 33.63 M, 높이 12.55 M 날개면적 124.5 M^2
안테나 길이(10.7 M)
작전범위 550km 내에서 8시간
최대항속거리 5360 km
MESA 레이더의 대략적인 제원은
종류 MESA(multi-rol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L-밴드(1 to 2GHz, wavelength 15-30cm)
안테나 길이 9.2m 너비 55cm 안테나 구조물무게 3톤
350~400km 거리를 360도 탐색가능하고 10초마다 데이터 업데이트.
350~400km 거리 120도 범위에 대한 집중탐색 가능.
최대범위(600km)에는 60도 범위내에서 집중탐색 가능.
6개의 콘솔(한국은 10개)을 탐색해서 3,000개 목표추적가능.
보잉 공중 조기 경보 및 통제 시스템
보잉사는 한국의 공중 조기 경보 통제기 도입 프로그램인 E-X 사업에 737 공중 조기 경보 통제기 (AEW&C: Airborne Early Warning and Control System) 를 제안했다고 오늘 발표하였다 .
보잉사는 11 일 이에 대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
패트릭 길 (Patrick Gill) 737 AEW&C 프로그램 부사장은 , “ 고성능 디자인의 737 AEW&C 는 위험부담이 낮으며 , 호주의 웨지테일 프로젝트 (Project Wedgetail) 와 터키의 피스 이글 프로그램 (Peace Eagle Program) 에서 채택됨으로써 그 성능이 이미 입증된 바 있다 . 호주 웨지테일 기단은 첫 737 AEW&C 가 한국에 인도 되기 2 년 전부터 737 AEW&C 를 이미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 “ 라고 말했다 .
웨지테일 항공기의 첫 비행은 5 월에 성공적으로 수행되었으며 현재는 미국 연방항공청 (FAA: 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에서 6 개월 동안 진행될 감항 인증 취득 프로그램을 거치고 있다 .
이번 발표는 보잉사가 USD 38 억 규모의 미 해군 비행기 계약을 따낸지 불과 몇 일 후에 나온 것이다 . 미 해군은 P-3 을 대체하기 위해 보잉으로부터 737 다목적 해양 항공기 (MMA) 를 구매할 계획이다 .
호주는 보잉 737-700 기를 추가적으로 2 대 주문하여 웨지테일 기 를 6 대로 늘렸다 . 첫 2 대는 2006 년에 , 나머지는 2008 에 인도될 예정이다 .
터키도 737 AEW&C 를 4 대 주문한 상태이며 , 임무 시스템 설계 계획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 첫 비행기는 2007 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
737 AEW&C 에는 10 가지의 첨단 작전 시스템 제어장치가 장착되어 있어 진정한 공중 전투 관리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보잉사의 공중 정찰과 통제 기능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 보잉사는 707 과 767 AWACS 제작에 있어 30 년 이상의 경력 을 자랑한다 . 707 과 767 AWACS 기는 현재 미국 , 북대서양 조약기구 (NATO: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영국 , 프랑스 , 일본 ,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용되고 있다 .
737 AEW&C 기의 플랫폼은 21 세기형 항전 장비 , 항법 장치 및 조종실을 갖춘 보잉의 차세대 737-700 이며 운용고도는 41,000 피트 , 항속거리는 3,500 nm (nautical miles) 이다 . 또한 최신 기술로 인해 최소의 항공기 정비시간만이 요구된다 .
737 시리즈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운 용되고 있는 신뢰성이 뛰어난 상용기 중의 하나이다 . 그 결과 , 항공기 협력업체 , 부품 및 지원 장비의 기반이 셰계적으로 널리 분포하게 되었다 .
다기능 전자 주사 어레이 (MESA: Multi-rol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는 737 AEW&C 에 탑재된 중요한 센서이다 . 다기능 전자 주사 어레이는 항속거리 , 추적 및 정확성에서 월등한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 레이더는 항공 및 해상의 목표물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작전 지역을 탐색하는 동시에 임무 승무원이 최신 전투기를 통제하고 지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
통합 방위 시스템 ( Integrated Defense System ) 은 보잉사 의 주요 사업 부문 중 하나로서 ,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우주 및 방위 산업 기업 중 하나이다 .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보잉 통합방위시스템의 비즈니스 규모는 미화 270 억불에 달한다 . 통합방위시스템은 전 세계의 정부 , 군 , 그리고 민간 고객들에게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한다 . 동시에 보잉사 의 통합 방위 시스템은 정보 , 감시 , 정찰 분야의 선두 기업이자 , 세계 최대 규모의 군용 항공기 생산업체 , 세계 최대 규모의 위성 생산업체 , 우주 통신의 선두 기업이며 , 미국 미사일 방위의 주요 시스템 , NASA 의 주 계약업체 , 발사 서비스의 글로벌 리더이다 .
2004 년 6 월 22 일 , 세인트 루이스시-
[중앙일보 김민석.채병건] 자주국방의 핵심 무기인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사업(E-X)의 수주전이 다시 불붙었다. E-X사업은 2조원을 투입해 2012년까지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4대를 도입하는 대형 사업이다.
지난해 말 기종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미국 보잉과 이스라엘 엘타 중 엘타가 먼저 탈락하는 바람에 올해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경쟁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미국의 SVC가 추가로 가세해 양자대결전에서 3파전으로 확대됐다. 국방부는 15일 이들에 설명회를 열었다. 10월까지 각 업체에서 제안서를 받고 시험 평가와 협상을 거쳐 12월 기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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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조기경보기 뜨거운 수주전
◆ 가격이냐 성능이냐=AWACS는 첨단 기술과 소프트웨어의 꽃이다. 업체마다 자존심을 걸고 있다. AWACS의 원조격인 보잉은 오랜 경험과 안정성을, 엘타는 80% 성능에 50% 가격을 내세우고 있다. 뒤늦게 뛰어든 SVC도 멕시코 등에 판매 실적을 갖고 있다.
보잉은 당초 E-737 4대 가격으로 24억 달러를 추산했다. 그러나 최근 공군이 꼭 필요하지 않은 S-모드형 피아식별장치(IFF)와 국산위성통신장치를 포기함에 따라 15억 달러로 내려갔다. S-모드는 민간 항공기를 구분하는 장치다.
엘타의 G-550은 4대에 11억 달러로 알려졌다. 보잉의 E-737은 120인승 B-737 200 항공기에 안테나를 장착한 것으로 내년부터 10대를 공급하는 호주형과 같다. E-737은 12.5㎞ 상공에 9시간 동안 머무르며 임무를 수행한다. 엘타는 이보다 작은 19인승 G-550 항공기를 들고 나왔다.
지난해 호주에서 B-737과 유사한 크기의 A-320 항공기로 보잉과 경합했다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항공기가 작아질수록 단가는 낮아진다. G-550은 12.5㎞ 상공에서 10시간 동안 작전을 수행한다. SVC의 EMB-145는 50인승이며 7시간 동안 체공한다. 요격관제 등 임무를 수행하는 콘솔의 수는 E-737은 10개다. G-550은 최대 6개여서 임무가 늘어날 경우 여유가 없다.
◆ 레이더=AWACS의 핵심은 레이더다. AWACS에 사용되는 위상배열레이더(Phased Array Radar)는 한 벽면에 설치된 수백 개의 안테나가 저마다 빔을 쏘아 표적을 찾아낸다.
레이더 성능은 E-737이 G-550보다 우세하다. 레이더 성능은 항공기의 크기와 출력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공군은 레이더가 한번 빔을 쏘아 370㎞ 밖에서 비행하는 표적을 잡아내야 한다는 조건을 요구 성능(ROC)으로 제시했다. 보잉 E-737은 최대 481㎞까지 잡을 수 있다. 엘타 G-550은 지난해 최고 여섯 번 만에 표적을 잡아내는 바람에 탈락됐다.
그러나 엘타 관계자는 "소프트웨어로 극복할 수 있는데 평가를 잘못받았다"고 해명했다. 보잉은 E-737을 장기적으로 지상 표적에 대한 공격을 지휘하는 항공기인 JSTAR과 통신감청 항공기인 RC-135의 기능까지 통합한다는 발전 가능성도 제시했다.
김민석 군사전문기자 kimseok@joongang.co.kr
조기경보기 도입되면 …
공중조기경보통제기는 하늘에 떠 있는 눈이다. 항공기에 감시레이더를 달아 적기와 아군기를 식별하고, 적기의 위치.속도.항로를 공군 지휘부와 아군기에 암호화된 통신체계로 실시간 전달해 즉각적인 대응 공격을 가능케 한다. 해상 감시도 가능해 관심 선박의 속도.항적을 파악할 수 있다. 조기경보통제기는 남북 대치 상황에서 필수적이라고 군 당국은 설명한다. 개성 북쪽 노천리 비행장엔 미그-19기가 배치돼 있다. 이곳에서 휴전선까지는 50여㎞다. 미그기가 출격해 전술 속도인 시속 950㎞로 남하하면 군사분계선까지 3분이면 도달한다. 먼저 쏴야 살아남는 현대 공중전에서 조기경보통제기는 북한 비행기를 먼저 보고, 먼저 쏠 수 있는 전술적 이점을 제공한다.
물론 군 당국은 남한 곳곳에 마련된 지상 레이더망으로 북한을 감시하고 있다. 그러나 지상 레이더는 들쑥날쑥한 지형을 타고 숨어 들어오는 저고도 침투기를 파악하기 어렵다. 반면 공중에 떠 있는 레이더는 이런 지형적 제한이 없다. 또 아군 편대의 호위를 받으며 한반도 후방에 떠서 북한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조기경보통제기는 유사시 생존성이 높다.
조기경보통제기가 도입되면 한국군은 공중 정보를 독자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조기경보통제기는 앞으로 주변국들과 긴장이 발생했을 때도 '눈' 역할을 한다. 국방부는 현재 350㎞ 이상 떨어진 곳까지 탐지할 수 있는 조기경보통제기를 도입하려 한다. 독도는 동해안에서 220㎞ 떨어져 있다. 포항 상공에만 조기경보통제기를 띄워도 독도 반경 100여㎞에 나타난 항공기를 낱낱이 볼 수 있다.
채병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