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팅어 3.3T 구매 및 2달, 3500km 시승기를 써봅니다.
40대 가장이며, 스팅어 구매전 라세티 1.6D를 14년 18만km 가량 탔습니다.
차가 노후되어 변속 지연, 에어컨 바람 방향 전환 고장 징후, 요철 통과시 극심한 승차감 저하 등이 있던중
더 늦으면 기변을 하지 못할거라는 생각에 기변 결심을 하게 됩니다.
예산 4천만원, 고성능, 흔지않을것 등 기준으로 걸러보니 스팅어, G70밖에 없더군요.
구매전 두 차량에 대한 유튜브 시승기는 거의 다 본것 같네요.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스팅어의 디자인을 선호했는데, 와이프는 G70이 낫다고 하더군요.
근데, 패밀리 세단으로 써야하다보니, 자연스레 뒷좌석 공간때문에 스팅어를 결정하게됩니다.
대부분 스팅어, G70 구매하시는분들이 두 차종을 놓고 고민을 많이 하는데,
G70이 판매량이 2~3배 많은 이유가 저는 브랜드 이미지와 스팅어의 너무 젊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량 구매후 몇몇 지인들이 차가 너무 젊은거 아니냐고 하시네요.
예산탓에 처음엔 2.0 플레티넘 트림+퍼포먼스+썬루프만 선택하여 재고차를 알아보던중
3.3 풀옵차량과 470여만원 차이로 좁혀서 결국 3.3을 선택하게 됩니다.
1. 엔진/변속기
- Comfort 모드의 가속감도 처음엔 강력했으나, 사람이 적응의 동물인지라
이제 Sport 모드를 놓고 가속을 해야 370마력의 힘을 느낄 수 있는것 같습니다.
변속기도 변속 속도도 빠른 편이며, 주행중 변속 충격이나 지연등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만, 정지상태에서 D,R 변속시 충격은 있으나 큰 불만 사항은 아닙니다.
2. 운전 시야
- 운전석에서 보면 룸미러 아래 시야와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후면 시야가 좋지 못합니다.
처음엔 좀 답답하다고 느꼈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 크게 답답하단 느낌은 없습니다.
- 아웃사이드 미러 시야는 넓어 운전하기 편합니다.
3. 서스펜션
- 스포츠 세단이라 하드한 승차감으로 셋팅하는게 당연한데, 주행 모드별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Comfort 모드는 좀더 소프트하게, Sport 모드는 좀더 하드하게 셋팅되면 만족감이 높을것 같습니다.
19인치 휠 영향도 있겠지만, Comfort 모드도 저한텐 다소 하드하여 좀더 소프트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4. 편의 장비
- HUD : 처음엔 잘 안볼것 같았는데, 속도, 네비정보가 표현되다 보니
저 같은 경우는 운전중 HUD만 보고, 계기판이나 네비 화면을 거의 보지 않고 운전합니다.
특히, 고속 주행중 계기판을 보는것보다 시야 이동이 적어 도움이 됩니다.
- 어댑티브 크루즈 : 네비와 연동되어 고정/이동식 카메라전에 속도를 낮춰주다 보니
고속 크루징시 반자율 주행과 함께 가끔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아직까진 크루즈 사용없이 직접 운전하는 재미가 더 좋습니다.
4. 단점 및 기타
- 후측방 경고 : 사이드 미러상 뒷차와 여유거리가 있다고 보여지는데 비프음이 울리는데 조금 둔감해도 될것 같습니다.
- 무선충전기 : 제 폰이 S8+에 슈피겐 케이스를 끼워 사용하는데 무선충전기 공간이 좁아 핸드폰 장착이 다소 어렵습니다.
공간을 좀더 넓혀주면편리할 것 같습니다.
- 실내 이음 : 스팅어 고질병인 운전석 웨더스트립 비비는 소리는 제 차도 나는데 엔진오일 교체시 수리를 받아야할 것 같습니다.
외기온이 높은날 몇시간 외부 주차후 주행시 하이마운트스톱램프 근처에서 사출물에서 뚝하는 소리가 가끔납니다.
(시승차 시승시에도 발생)
실내 트림류가 팽창했다 에어컨을 틀어 냉각되면서 나는 소리같습니다.
- 뒷좌석 승차 : 처음 타시는 분들이 승차가 머리를 많이 부딪치시는데, 타시기전 미리 말씀을 드려야할것 같습니다.
5. 연비
- 시내는 4~6km 수준, 고속 100~140km 크루징시 11~12km를 보여줍니다.
(차계부상 누적연비 8.34km)
- 배기량을 감안했을때 평균 수준이라 생각되나, 주유소를 최소 1주일에 한번정도 가게되네요.
결론, 소소한 단점이 있지만 연비빼곤 아직까진 만족도가 높은 차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이프가 G70이 낳다고 하더군요.(X)
와이프가 G70이 낫다고 하더군요.(O)
와이프가 아들을 낳았다고 하더군요.(O)
와이프가 아들을 나았다고 하더군요.(X)
저는 슬립이 너무나서 밟는게 무섭네요...
심지어 한번은 처선변경시 4천 rpm 사용하니깐 차가 드리프트 되버림.. 슬립이 좀 아쉬움 ㅜㅜ
축하드립니다 무사고 기원합니다
와이프가 G70이 낳다고 하더군요.(X)
와이프가 G70이 낫다고 하더군요.(O)
와이프가 아들을 낳았다고 하더군요.(O)
와이프가 아들을 나았다고 하더군요.(X)
1.6 에코텍 엔진에 아이신 5단입니다.
근데 휘발유였는데..
뒤좌석 포기못해 스팅어 구매했어요
트렁크 공간과 개방감도 한몫했구요
개인적으로 대 만족....
사업소에서 교체 받아도 또 날 확률 높습니다.
"넥스트젯" 독일산 고무보호제 사서 바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공부 많이 하셨나봅니다 그려 ㅎ
글만올리면 렌트카시승인지 자차시승인지 모르겠네유
사실 그 세팅 기준으로 차선변경하는게 맞지만 그 틈생길때까지 기다리면 부산까지 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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