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마크 디코방에선 러뽕이 러시아 승리를 예견하며 아가리를 털기 시작함
이에 디코멤버들이 병신이라고 손가락질 했지만 그는 거기에 굴하지 않고 계속 러시아 승리를 확신함
그는 자신이 기밀에 접근권한이 있으며 자기가 말하는 것들은 일반인들이 알수 없는 진실이라 호도함
하지만 많은 디코 멤버들이 컨셉충의 정신나간 소리라며 무시함
그러자 그는 곧 양측 협상으로 러시아가 키이우에서 철수 할것을 예견하자
몇 일 뒤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남
이때부터 디코에선 그를 추앙하는 무리가 생겨나면서 관심사에 대한 질문과
답변 때때로 특급 보안사항은 별도 사례금을 비트코인으로 받으며 알려주기 시작함
그런데 이때 9월
연신 러시아의 승리로 정전을 장담하던 그의 말과 달리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성공하며
동부전선이 출렁이며 러시아가 고전 하기 시작함
이에 디코 멤버들이 역시 짭~ 드립을 치며 조롱하기 시작하자 한동안 접속 하지 않음
그렇게 3주가 지났을까?
오랫만에 접속한 그는 기밀 문서사진을 디코에 올리며 자신의 현 소속을 밝히고 인증함
하지만 여전히 아직 그의 발언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한 이들을 마저 설득하기 위해
서방의 정부통제로 진실을 밝힐수 없으니 공신력 있는 제 3국 라인을 통해 보도하겠다고 함
그리고 12월 어느 중동의 메인 뉴스에 모사드 출처 우러전 추이 기사가 뜸
그렇게 그는 디코에서 지존으로 거듭나게 되는데......................
문제는 모사드와 미 정보부가 발칵 뒤집어졌다는 것임
미정보부는 기사에 보도된 숫자가 미묘하게 다르지만 디테일이 진실과 근접했기에
실제 모사드가 한짓이라 생각하고 거칠게 항의했으며
모사드는 모사드대로 자신들의 내부 확인 한 바 우러전에 대한 정보가 기사처럼
자세하지 못했기에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됨
그렇게 미국의 일방적인 분노와 함께 사안이 마무리 되는가 싶었는데......
어랍쇼!? 억울했던 모사드가 해당 디코를 결국 찾아냄 ㅋㅋㅋ
그리고 디코에 올라와 있던 내용들을 가지고 미정보부에 항의함
미 : 주작 노노해
모 :그럼 이거 뿌린다!?
미 : 니 함 좆?
모 : 사과해!
미: 우린 모르는 일
모: 시발년아!!!
모사드는 디코에서 얻은 정보를 각 국 라인에 뿌려버림
이 사실을 안 미정보부도 모사드 관련 기밀을 똑같이 뿌려버림 ㅋㅋㅋ
그리고 뿌려진 기밀문서를 접한 어느 나라의 기사
이정도면 코미디 첩보활극 시나리오로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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