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게 숙박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임금 인상으로 총 월600만원가량(직원수14명) 지출이 더 생기게됐네요.
또 최저임금 외국인 노동자로 운영을하던 세탁업체에서도 세탁비추가를 요구했고,비품비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예를들어 500만원 벌던게 300만원으로 줄어드니 짜증나더군요.
저를 욕하지 마세요.그건 월 100만원들 벌던 억을 벌던 다 같은 심정 일겁니다.
그래서 먼저 12월부터 대실료 인상을 했습니다.뭐 손님들 불만은 좀 있었고.. 대실 매상도 약10프로 줄었습니다.
그래도 인상비로 따지면 손해는 없고 대실이 줄어서 직원도 2명 줄였습니다.(직원이 2명 없으니,월급,숙식비,식비)생각보다
많이 세이브 되더군요.직원때문에 신경써야할게 상당히 줄어든 기분 입니다.
제 주변 치킨집 사장님들도 알바비 올려주시고 치킨값 천원씩 올렸더니 더 좋더랍니다.
손님들이 뭐라해도 핑계거리가 좋다는겁니다.다들 뭐라 하다가 인건비 인상 얘기 하면 이해 해준다더군요.
결론은 최저임금으로 걱정할 필요 없다는겁니다.가격 인상 하시면 됩니다.지금이 가격 올리기 딱 좋은 시기 입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 하시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망할업장들은 저도 없어지는게 좋습니다.
그만큼 저마진 가격 후려치기로 착한가격 형성 하던 소규모 사업장들일텐데...뭐 누가 손해고 이득인지는 두고 보면 ^^
아무튼 안정적으로 진입한 저로선 반길일 입니다.가격 경쟁이 그만큼 줄어드는 추세가 되겠죠..^^
대신 아쉬운점은 직원 2명을 줄인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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