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재미있는 자동차 역사 이야기를 가져와서 소개시켜 드릴까 합니다.
이영상은 제이슨 카미사가 헤거티(클래식카 및 트랙카 보험회사)와 함께 만든
"M3는 앞으로 절대로 고객의 기대치를 만족시키는 영상을 만들지 못할 것이다"
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간단한 신형 M3/M4의 리뷰와 M3의 탄생 역사와 그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있습니다.
제이슨 카미사는 원래 모터트랜드에 있다가 헤거티로 옮겨 갔는데 그이후로
헤거티 영상의 퀄리티가 많이 올라가고 특히 이영상은 제가 본 자동차 리뷰 영상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잘 만들어진 영상중 하나라서 아주 재미있게 보았고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간략한 설명과 함께 켭쳐해서 올립니다.
영상 캡쳐에 대한 자막은 제가 약간의 드립을 섞어서 반말체로 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자료는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으니 틀려도 그냥 넘어가 주세요
현자는 말했다 " 현재를 알고 싶으면 과거를 보라고"
그에 대해 병신(BMW)은 이렇게 답했다.....
어어???? 내 그릴좀 봐........(그릴은 미국에서 치아를 표현할때 쓰기도 하죠) 신형 M3 돌려까기!!!!
M3를 이해하려면.
M3의 정점인 E46 M3....................
M3의 원조인 E30M3.!!!!!!!!!!!!!!!!
그리고 저 노란 수달ㅅㄲ......G20M3 에휴~~~~를 봐야한다.
하지만 우리가 절대로 잊으면 안되는건 M3는 사실 벤츠에서 나왔다는 사실~~~~~
M3는 지금까지 딱 6번 밖에 신차 발표회를 했음. 흔하지 않은 차에 모든 운전 좀 한다는 사람들의
관심을 한번에 받는지라 신차가 나올때 마다 사람들은 지랄을함. 대표적인 지랄은.....
"야!!!! ㅅㅂ 이거 진짜 M3 맞냐??????"
하지만 신차가 나올때 마다 쏟아지는 저ㅈㄹ은 사실 BMW로서는 좀 억울한면이 있음.
왜냐면 사실 BMW는 딱 한번 M3를 만들었음.
그게 바로 E30M3임.
지금은 차값이 금값이 되어 전부가 투자용으로 차고에서 먼지가 쌓고 있는 차이지만
판매 당시에 이차는 거의 실패작 이었음.
왜나면 거의 같은 성능과 환상의 직렬6기통의 엔진은 가진 325si보다 20%나 비샀기 때문이었음.
E30M3는 딱 0-160만 0.2초 빨랐고 엔진은 4기통 ㅠㅠ.
사실 BMW는 이차의 판매따위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음.
BMW가 E30M3를 만든 단 하나의 목적은 바로.....
바로 이넘 벤츠 E190 2.3 -16을 잡기 위해서 였음.
이차는 BMW의 3시리즈와 같은 사이즈로 내어놓은 벤츠의 첫 작품임.
소형차의 세계최강자로 군림하던 BMW에게 벤츠의 같은 사이즈 세단은 BMW의 눈꼬리를
치켜 올리게 만듬.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는 않음 아직까지는....그러나 E190는 BMW에게
M3 차량기준을 제시해줌.
E190의 개발 이야기
벤츠 경영진은 유가파동으로 할수없이 소형차에 처음 진출하는 벤츠가 소형차때문에 자신들의 대형차 이미지가 깨질까봐 엔지니어에게 황당한 요구조건을 걸고 신차출시를 뭐 거의 막으려고 함.....^^
조건은.
1. S클래스와 동등한 승차감
2. S클래스와 같은 안전성
3. 누가 보아도 벤츠임을 알수있게 하는 인테리어....
4. WRC나가서 이길것.
1,2,3번의 요구조건을 보고있자니 왠지 벤츠의 대,중,소 짜리 디자인이 괜히 나온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수 있음. 이미 이때부터 시작된거임.^^ 어쨌든 벤츠 엔지니어들은 차를 만들고 엔진은 코스워스랑 합작해서 만들고 랠리카도 만들어서 발터 롤에게 줌......그런데
WRC에 나가기 전에 엔지니어들이 졸라서 산 시뮬레이터로 시험해 본결과
벤츠로 WRC에 나가서 우승하는건 뭔짓을 해도 안된다고 결론을 내림.
아우디 왈: 헐~~ 그냥 TV켜서 내가 다 싸대기 날리고 나가는거 보면되지 시뮬까지나??? ㅂ ㅅ벤츠들. ㅋㅋㅋ.....
걍 TV만 쳐봤어도 아닥하고 시도하지도 않았을 레이싱 프로그램에 컴퓨터까지 사주며 돈지랄에 뻘짓까지 한것에 빡친 경영진은 E190엔진의 차후 개발을 중지하고 E190을 어떠한 자동차 경기에도 못나가게 확실하게 막아버림.
하지만!!!!! 이때는. 80년대와 90년대초. 였다는게 문제~~~~~
이시기는 자동차 역사상 거의 마지막으로 회계사가 아닌 엔지니어들이 차를 만들던 시기였음.
포르쉐 엔지니어들은 회사가 망하던 뽀개지던 959에 있는돈 없는돈에 사채/일수까지 끌여들여서
세계최초 최고의 슈퍼카를 만드느라 발광을 하고 있었고....(이 이야기는 나중에!!!)
게다가 이차를 대당 수억씩 손해 보면서 고객에게 인도하고 나중에 중고차값 대박상승이라는
신화를 창조하여 고객들에게 떼돈을 안겨주는(포르쉐만 돈을 못 벌음) 그야말로 고객만족의
대명사, "호구 자동차 제조사"(?)로서 명성을 날리고 있었고.
959을 본 페라리는 깊은 빡침으로 최단기간안에 시중에서 구할수 있는 가장 큰 터보(?)를 가져다 쳐박은 "5000rpm이상 올리면 아마 직진은 안될껄????" 이란 닉네임을 가진 세계 최고 터보랙을을 가진 F40를 개발해 뿌리고(몇대만) 이걸 본 혼다는 "나도 한번 해볼래~~~"라는 치기로 NSX를 만들어 숟가락을 올리던 시기. 그리고 멕라렌F1과 Jaguar Xj220도 개발에 영르 올리고 있던 시기, 즉 슈퍼카의 황금기라고 불리던 시절이었지만, 자동차 회사 내에서는 엔지니어들의 황금기라고 불리던 시절이었음.
벤츠도 뭐 예외는 아닌지라......
개발한 2.3-16엔진을 E190에 넣고
차를 완성해서 이차를 내부적으로 "스포츠"모델로 팔기 시작함.
그리고 절대로 절대로 모터스포츠에 안(?) 내보냄......
하지만 독일애들이 누구인가?????
이차의 숨은저력을 알아낸 일반인과 절대로 레이서(?)라고 광고하지 않은 레이서들이
E190를 몰고 레이스에 나가기 시작함.
뉘르에 새로열린 레이싱 코스에도 나가고 (나가서 일등함)
저기서 일등도 먹기 시작함.
하지만 절대로 E190가 레이싱에만 나갔을뿐 레이스카는 아니라고 우김 ㅋㅋㅋ....
"아~~~ 제가 일등은 했지만 이차는 레이스카가 아니예요!!!! 그럼 전 이만 기차시간이 다 되어서...쿨럭~~~~~"
경영진들은 이차가 레이싱에 나가는것도 공장에서 몰래 AMG파트가 빼돌려지고
차에 뻘짓을 하는것도 모르는건지 아는건지 반응을 안함.
하지만 벤츠의 경영진 말고 이사실이 못 마땅한 이들이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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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바로
벤츠 쟤들 뭐하는 거임?????????
왜 내 밥그릇을??????
빡친 BMW는 행동에 나섬
그래서 탄생한 차가 바로 E30 BMW M3임.
그렇다!!!! 이차는 순전히 E190를 잡기위해서 미래에 대한 아무 생각 없이 있는차를 레이싱카로
개조한 것임. 그리고 DTM 규정상 팔아야 하기 때문에 시중 판매도 하게됨.
엔진은 F1에 쓰였던 M10엔진의 블록에 M1의 헤드를 얹기 위해 보어와 스트로크를 새로 뚫음
나름 간단하게 아주 괜찮은 엔진을 뚝딱 만들어냄. 벤츠처럼 코스워스를 시키는등의 뻘짓을 안함.
하지만 E30M3의 문제점은 엔진이 아니라 섀시에 있었는데 60년대 2002에서 진화한 차체라
아주 새로 설계한 E190에 비해 한계가 명확했음. 거기에 에어로 다이내믹도 떨어짐.
이를 만회하기 위해 BMW는 에어로 디자인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함.
뭐 그래봤자 E190 리어 서스팬션 개발비도 안된다는 설이 있음.
특히나 에어로 다이내믹을 위해 트렁크를 올리고 C필러를 캡으로 덧 붙인후 유리를 접합, 셰시를 강화함. 여기서 E30M3의 특유한 리어 형상이 나오게 됨. 그외에 여기저기 에어로 다이내믹을 위한 바디 보강에 주로 촛점을 맞춤. 그렇다!!!! 1세대 M3는 레이싱용으로 개발된 차였던 것임!!!
꺼져라 벤츠~!!!!!!!
이리하여 M3는 E190의 레이싱카가 아닌 레이싱카를
잡아 족치기 시작함. 근데 여기서 벤츠에게도 변화가 오는데.
새로 부임한 CEO가 E30M3가 마음에 안 들었던 거임....
그리하여 벤츠 엔지니어들에게 백지수표가 주어지면서 "Get Them!!!!" 나가서 잡아오라는 특명이 떨어짐. 이리하여 80년대말 90년대초의 DTM 혈투가 시작되는데.....
얏호!!!!!~~~~~있는거 다 집어 넣으란다!!!!!! BMW 되졌어!!!!!!
이리하여 이당시 이 두 메이커는 사명을 걸고 올아웃 총력전을 펼치면서
작은나라 GDP수준의 돈을 퍼부으며 자존심 싸움을 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두회사 모두 제조사 챔피언쉽을 골고루 차지하고.
전체적으로는 48대42로 BMW의 승리로 마무리가 됨.
그리고 이 전쟁은 향후 누가 엔진이 더 쎈가를 따지는 출력전쟁의 서막 이기도 함.
이당시 현대 프레스토가 77마력 이었는데 E30 M3는 200마력에서 시작 238마력까지 나오게 됨.
이전쟁의 가장 흥미진진한 점은 일반일들도 자동차 경주를 본뒤 그차를 다음날 딜러에서 살수 있었다는 사실!!!!!.....(여기서 나온 E190는 사실 제이슨 본인 소유의 차입니다)
벤츠가 생김새와 고정관념 때문에 느릴꺼라고 생각하지만.
같은 트랙에서 몰아본 결과.......E190가 M3보가 빠름 ㄷㄷㄷ.....헐~~~~
게다가 생긴것과 다르게 E190는 E30M3보가 6키로 정도 가벼웠음.
80년대와 90년대초 벤츠와 BMW는 피터지게 싸워서 거의 동등한 결과를 도출했지만.
그이후 BMW는 M3의 전설을 살려서 계속 후속차들을 발표함
즉 도로위의 승자는 BMW가 됨. 하지만 후속 BMW는 본의 아니게
"이게 진짜 M3가 맞냐???????아니야!!!!!!"라는비난 아니 비난을 받게됨.
BMW가 나름 억울한건. E30M3는 레이싱을 위해 개발된 차였기 때문에 후속차들은 그렇게 개발을 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그렇게 만들수도 없었음. 이게 바로 E30M3가 가장 유니크한 위치와 관심, 매니아층을 가지게 된 이유임(아하~~~~하고 무릎을 탁 치는 순간입니다!!!)
필자는 모든 M3는 E46M3와 비교해야 하는게 맞다고 봄(저도 동의합니다)
그냥 E46M3는 M3의 정점에 서있는차임. 그에 비하면 E92는.
M3가 누구나 라면만 먹으면 살수 있었던 차에서
슬슬 슈퍼카의 영역으로 접근하는 신호탄이 됨. 그냥 모든걸 거의 모든 다른차들보다 잘 하는차.
F80는 그보다 더 잘할려고 했는데 전부다 실패한차 ㅠㅠ....(필자의 의견임)
그에 비해서 G20는 크기가 최초의 M5보다 커지고. 거의 M5의 수준으로 올라옴
아니 M5를 거의 대체할수 있는 차가 됨.
그런데 전작인 F80에 비해서 섀시, 엔진 (DCT는 아니지만) 미션에서 장족을 발전을 함.
M5화 된 M3....(리뷰는 비디오를 참조해 주세요!!!)
(차 빠른거 맞습니다!!!!5월에 트랙에서 정말 풍차돌리기 신나게 당했었죠. 그 트랙이 워낙 직선이 많아서리 ㅠㅠ)
아무리 레이싱 카라도 세월은 못이기는법....13초 차이남.
재미로 카메라카인 기아 텔룰라이드를 몰고 나옴.(랜디, 레이서 드라이버)
E30M3보다 5초 느림.....헐~~~~~~~~~M4는 991보다 빨랐음.(992는 아직..그러나 결과는 뭐...)
필자는 M5의 거주성을 가진 가장 뛰어난 M3라고 칭찬하는군요.
그런데 노란색 수동 M4가 살짝 더 빠른건 안비밀~~
망할 C63에 4기통이 들어가면서 당분간 M3의 경쟁상대는 없을꺼라고 생각하는군요
단 꼭 잊지 않고 한마디 합니다.
"M3는 얼굴만 안 쳐다보면 돼...."
잘 보셨기를 바랍니다. 영상도 꼭 시청하시고
추천좀 눌러주세요 (토요일 꼬박 투자 했어요~~~~)
즐거운 일요일!!!!!!!
제이슨 카미사가 MT에 있을 때
엄청 재미나게 봤었는데
그가 떠난 이후로 재미없어서 안봤거든요.
저 채널 잘 보겠습니다 ♡
그나저나 점점 힘센 돼지가 되어갑니다 ㅎ
이영상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ㅊㅊ드립니다
재밌게
잘밨읍니다..
감자뒤립니다..
추천 2개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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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하이캠 강화벨브,스프링 헤드포팅된 e30 325i한테 발리더군요.
12기통 시동걸릴때 소리 정말 멋져요^^순정차량인데 에어써스가..슈~~~
다음글도 얼른 올려주세요~~~^^
알게되는 ㅎㅎ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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