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한해한해 지날수록 잘안되더니.. 심각하게 안되서..
아직 젊디젊은 나이예요 ㅠㅠ
구로동 X비뇨기과..
조심스럽게 방문해봅니다.
의사:어떻게 오셨나요?
저:음.. 발기부전으로..ㅡㅡ;;
의사:아? 발기요? 호르몬 검사해봅시다. 비급여보험이라 금액이 좀 나가는데 괜찮으시죠?
(기차화통을 삶아먹었나? 간호사들있는곳과 나무벽하나사이에 둔 거리인데... 내 인권은.. ㅜㅜ)
저:네.. 그.. 그러죠모..
(뭐 그래봤자.. 3만원정도면되겠지..)
상담 한3분정도했나?
환자는 저밖에 없었습니다.
혈액검사, 소변검사.
채혈뒤
간호사:소변 받아오시고 그안에 놓으시면되요.
나:어? 소변 안마려운데..
간호사:그럼 물 드시요.(썩은표정에 로봇같은 말투)
나:아.. 네!
어렵게 쥐어짜낸 소변을 놓구 나오는데..
간호사실 옆 화장실..
좌변기에 뚜껑은 아예없고 참 지저분..
소변받은통 올려놓는곳엔 먼지가 수북.. 참 더럽습니다.
결제..
간호사:75,000원니다..
나:(허걱!! 생각보다 비싸네..) 아.. 넵
쿨한척 계산합니다.
그리고 처방전같은걸 내밀길래.. 이거 처방전인가요?
물어보니
간호사:네
저:아.. 네..
무슨약인지도 모르고 1층 약국에 내려갑니다.
약사 아주머니께서 알약 5알이 들어있는걸 내밀며 필요하실때 1시간~1시간30분전에 복용하세요.
그 얘기를 듣고 아.. 이게 비아그라같은거구나... 생각합니다.
(궁금합니다.. 이약을 먹으면 발기되어 사정해도 발기가 지속되나? 주위에 묻습니다
발기는 유지된다네요..)
이틀정도 지난후
문자 두통 도착
1.남성호르몬검사결과수치 2.96
(참고2.41~8.27)
나오셔서 상담하세요.
2.소변정밀검사결과 이상없습니다.
다음날 방문
그래도 검사결과는 들어야겠지...
의사:호르몬 수치가 2.41~8.27이 정상인의 수치인데 좀 낮네요.
호르몬 주사 맞읍시다 30만원짜리.. 뭐 주기적으로.. 어쩌구 왈왈
나:많이 안좋은건가요?
의사:노인네 수준이네요
(목소리도 크고 말투도 재수없고..처음부터 돈주고 검사한거 결과만 보려고 했던지라)
나:굳이 맞아아하나요?
의사:피식..그러든가요 ㅋㅋ
3,200원 결제하고 나옵니다.
몇년전에도 대상포진으로 방문했을때도 참 기분더러웠었는데..
걍 직장과 가까워서 조심스러운 마음에 방문했던건데..
제가 기대했던 비뇨기과 상담은
기본적으로
술,담배는 하느냐
운동은 적절히 하고 있는냐..
스트레스는 많이 받느냐
기타 기본적은 질문들을 예상했는데
술,담배 얘기도 전혀 없었습니다.
불친절한.. 더러운 병원
알아보니 딱히 신고할수있는데도 없더라구요..
분을 삭힙니다.
다른병원방문.
상담만한 진료비가 15,000원
내과 진료보다는 과하게 나왔지만 기분좋게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친절한 상담..
마음도 편해지네요..
남성호르몬 주사 권하지않습니다.(좋지않대요)
호르몬검사는 3만원정도면 가능하답니다.
발기부전 치료로
첫번째 비아그라같은 약 처방(일단 사람마다 조금 다르겠지만 요방법이 우선이래요)
두번째 성기에 주사놓은 시술(공포스럽다네요)
세번째 성기에 보형물 넣는 수술..(정말 안되면 수술한다네요)
약을 먹는데 처음 2~3알은 한알 다 먹으래요..
식사후 2시간쯤 지나 공복시에 효과가 가장 좋다네요.
약효는 복용후 30분에서 1시간정도지나 나타나 8시간 정도 지속된다네요.
그리고 점점 약을 줄여가래요
반쪼개 먹고..
그러다가 1/4 정도 먹으며 줄여가면 좋아질수도 있다고하네요..
약에 의존하면 내성이 생겨 용량은 점점더 늘고 좋아질수없다하시네요
그리고 꾸준한 유산소운동 하라하시네요..(뛰지말고 걸으래요)
운동이 가장 중요하겠죠? ㅎㅎ
암튼 형님,동생들
고민하지 말고 배우자와 상의해서 빠른 병원 방문하세요~
그리고 병원 잘 선택하시고요..
아직도 치가 떨리네요..
더러운 기분 오래 기억될것같습니다.
아자아자홧팅~~~
술, 담배, 과로 X
너무 빨리 와버려 억울해서 병원갔어요..
허벅지와 엉덩이를 두껍게. . .
하루 5키로 이상 10키로 정도 걸어도 좋습니다.
거짓말 안하고 딱 2틀만 하면 아침에 텐트가.....똭!!!
지금은 많이 추우니 봄 되면 꼭 해보세요.
지금부터라도 해보려구요~
X추만 보고 그래서 삭막한건지......
특히 하체 근육 많이 키우시고, 달리기 많이 해서 심폐 기능을 키우시면 아주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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