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처구니가 없고 황당하며 열불나는 일이 있어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어제 토요일 아버지 생신모임으로 충남 부여에 다녀왔습니다
부여가 고향인 회원분들도 계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부여여고 반대편 부여박물관쪽으로 길건너에 빌라가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그곳에서 사시고 계시거든요
생신모임 밖에서 잘 치루고 부모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빌라는 총 4층입니다
거실에 모여서 부모님을 포함하여 5가족이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해머로 벽이나 기둥을 두두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진동이 몸으로 확실히 전달될 정도였습니다
전에도 부모님에게 이상한 정신병자가 쿵쿵거리며 입주민들 힘들게 만든다고 들은바 있습니다
아이들은 쇼파에 앉아있었고 우리쪽에서 시끄럽게 하지 않았는데도 일정 간격으로 쿵쿵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어딘가를 치고 다니더군요
아버지께 물어봤더니 입주민들도 난리치고 멱살잡이도 해보고 문제 해결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봤지만 이유가 없이 저런다는군요
1층에 사시는 분중에 자녀들은 이제 익숙해 지기까지 해서 무뎌졌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쿵쿵거리는 짓이 밤 낮 새벽을 가리지 않는다는군요
경찰도 와봤으나 문 안열어주고 집이 비어있는것 처럼 행동하고 경찰이 가면 또 그러고
하는일은 포크레인 일을 하고 정신병원에도 갔다온적이 있다네요
집을 팔고 이사가고 싶어도 주변사람들은 정신병자 사는거 다 알고 모르는 사람이 와도 나중에 문제 생기니. 감추고 팔수도 없는 노릇 입니다
아직 장가도 안가고 혼자 산다는 정신이상자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제가 2시간도 안되는 시간 심장이 놀래는 소음으로 미칠지경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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