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자니아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박미라씨. /전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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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탄자니아 한글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대학생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전남대학교는 15일 경제학부 3학년 박미라(여·22)씨가 탄자니아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현지시각 11일 새벽 숨졌다고 밝혔다.
박씨는 전남대 1호 아프리카 교환학생으로 선정돼 지난달 21일 출국했다. 다르에스살람대에서 6개월간 공부할 예정이었다. 그는 출국하기 전 전남대에 교류학생으로 온 탄자니아 학생에게서 현지에 한글학교가 있다는 정보를 듣고 현지 공용어 스와힐리어를 열심히 공부했다. 학교 측은 "박씨가 한글학교 봉사활동에 기대가 컸다"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시 반쯤 한글학교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한국인이 몰던 승용차에 타 기숙사로 돌아오던 중 마주 오던 차량과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 머리를 크게 다친 박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출혈로 사고 5시간여 만에 숨졌다.
박씨는 평소 봉사활동뿐 아니라 환경문제에도 관심이 많았다. 친구들에게 "아프리카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유엔 산하 환경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 전국대학생연합인 유넵엔젤(UNEP Angel) 광주지부장으로도 활동했다.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멘토링과 다문화 교류봉사활동 등에도 열성이었다.
박씨 어머니와 학교 관계자는 사고 소식을 듣고 탄자니아로 출국했다. 유족 측은 현지에서 박씨를 화장하고 돌아와 장례절차를 논의하기로 했다.
전남대는 고인의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명예 졸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강운태 광주시장도 15일 성명을 내고 "박미라씨는 자랑스러운 광주의 딸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곳으로 가시길 빌께요~
젊은분이 아프리카 ,.... 너무 힘든곳인데
인터넷은 커녕 전기도 안들어 오는 곳에서
1년간 교환학생 하다가 귀국했던 학생들이 생각나네요 ....
일이 아니라면 정말 가기 싫은 곳... 왜들 그렇게 가려고 안달인지...
도와주려는 맘이야 알겠지만 한국 안에서도 충분히 가능할텐데 왜 굳이 먼데까지...
부모님 가슴에 못박고 스스로 제대로 피어보지도 못하고...
부디 극락왕생하시길...
요새 일때문에 전남대 자주가는데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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