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근무하고, 직장 같이 다니는 형 태우고 퇴근하는 길이였습니다.
시내여서 속도도 한 30km도 안되게 달리고 있었고, 저 외에는 움직이는 차가 없었습니다. (사람이 없는 지역입니다)
저는 습관상 운전석, 오른쪽 뒷자리 창문을 열어둔채 주행 합니다.
운전석은 100% 내리고, 뒷자리는 30~40% 정도만 내려요.
그때.... 그냥... 완벽히 ' 그냥' 빠악!!! 하는 큰 소리와 함께 차가 울리더라구요.
저는 처음에 돌 맞은줄 알았습니다.
직장 형도 이거는 뭐 부숴진 소리였다, 당장 내려서 확인 해봐라 라고 합니다..
돌이나 뭔가에 차가 찍힌줄 알고 걱정하면서 내렸는데, 차 외관은 멀쩡한겁니다.
이상하다, 그냥 차 바퀴에서 돌이 크게 굴렀나 싶어서 다시 탔습니다.
그리고 추워서 창문을 올릴려고 했는데...
"꽈지직... 덜그럭 덜그럭,,, 쩌억 꽈직 꽈직.."
이상한 소리만 나면서 유리가 안올라옵니다.. ;;;
차 문 안에서 유리가 터져버렸습니다...
후레시로 비춰보면 참담합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이해도 안가네요 ㅠㅠ
창문이 올라가 있는 상태면 몰라도, 차 문 안으로 들어가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터져버리니....
이거 오늘 데이트도 해야되는데.... 의도치 않게 창문 열고 하루종일 달리게 생겼네요 ㅠㅠㅠㅠㅠ
참고로 2010년식 YF 소나타 LPi 모델입니다.
문짝 속에서 왜 자파가 생기죠; 걱정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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