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간에 사라지는 것에 대한 남은 것이 초라해보일수도 있지만
인지능력이 있는 모든 사물은 아파합니다.
메인에 올라와 있는 현이의 죽음이 다시한번 나를 돌아보게합니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이 남아있다는 사실로도 기쁩니다.
그들 몫까지 열심히 살면서
다시한번 내 생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사라지는 것이 그냥없어지는 것만은 아니고 추억을 만듭니다.
우리의 죽음에 대한 관념은 태어나자 마자 죽음으로 향해 달려가는모습이지만
삶의 가장중요한 고갱이는 추억뿐...
사라지는 것이 아무것도 아닌게아니고 나에겐 깊은 추억을 남깁니다.
몇십년의 간극이 있지만 우주의 시간에 비하면 둘다 찰나의 시간일겁니다...
삶이 뭔지 왜사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결국 허무로 돌아갈뿐인데...
이회장의 그 수많은 재산들... 자본에 몰려버린 노숙자의 비루하고 지루한 삶들... 결국 한평생입니다
빨리죽고 늦게죽는것은 별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우리또한 동물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뭔소리야...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