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기추로 인사드립니다. (feat. 독일산 디젤디젤후후)
이 글은 약 30장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즐겁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인사드리는 브레이크없는차 입니다.
간만에 근황도 올리고 기추 인증글도 올릴 겸 해서 글 한번 써보겠습니다.
3개월 전에 기추를 했는데 뒤늦게 쓰다보니 두서가 없는 점은 너그럽게 양해 부탁드립니다.
몇몇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현재 3대의 차를 보유중입니다.
이제는 정이 붙었고, 각각 차마다 매력이 달라서 놓아주지 못해 쌓아놓고 있습니다.
1호차 : NF쏘나타 트랜스폼 LPI 수동
카라이프의 시작을 만들어준 차이자 가장 오랫동안 함께 한 손맛 좋은 차량입니다.
현재는 구동계 이상으로 멈춰있는 상태이나 2024년 올해 안으로는 무조건 다시 움직일 수 있게 준비중입니다.
2호차 : 스포티지R 가솔린 터보 4륜
좋은 기회가 생겨 가져오게 되었고, 터보의 빠따맛과 4륜의 참맛을 알려준 좋은 차량입니다.
지난번 조향계통 문제는 전기적 트러블로 확인되었고, 해당부분 조치 완료 해 문제 없이 운용중입니다.
3호차 : 뉴EF쏘나타 V6 GLS기본형 (북미수출형)
2022년 2월, 공매를 통해 가져온 차량으로 구형차량 특유의 포근하면서도 헐렁한 맛을 알려주는 좋은 차입니다.
점화계통 트러블로 인해 현재 보관중으로, 추후 파워트레인 오버홀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3대를 보유중이나 이번에는 경유차를 타보고 싶었습니다.
초반에 힘이 좋고, 고속도로 항속 시 연비가 좋기에 경제적이다 라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보유중인 차량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연료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친하게 지내고 있는 형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주변 지인이 차를 처분하게 되었다고, 관심이 생길 것 같으면 와보라는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단 밑져야 본전이기에 빠르게 이동하여 실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차종을 듣지 못했기에 어떤 차량일까 했는데 5세대 골프 디젤이었습니다.
위시리스트에도 없고, 평소 관심은 있으나 접할 수 없는 차량이라 여겼기에 굉장히 놀랐습니다.
양해를 구하고 간단히 시승해 봤는데 제가 원하는 조건에 충분히 만족되는 차량이었습니다.
초반토크가 좋고 연비가 굉장히 만족스러운 차량이었습니다.
이때 아니면 소유 할 기회가 없을 것이라 여거, 차량 계약금 이체와 이전일자를 협의했습니다.
집에 오면서 이 차는 디젤인데 왜 코가 퍼그마냥 까맣나 해서 찾아보니까, 역시나 평범한 차는 아니었습니다.
GT Sport TDI라는 170마력의 고성능 버젼으로, 당시 일반TDI모델 대비 상위트림형 차량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원만하게 조율했고 차량 이전이 모두 끝났습니다. 하얀 차(랑 은색 차)는 이제 제껍니다.
전 차주분이 정비사이셨기에 업장에서 바로 가벼운 경정비를 진행 했습니다.
엔진오일세트, 연료필터, 저압 연료펌프(소음 및 경고등 발생) 파츠를 사전에 요청해 두었기에,
이전 완료와 동시에 작업을 시작했고 예상했던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수입차 정비는 처음 시도 해 봤는데, 절차와 순서를 유의하며 작업하니 파손에 크게 부담이 되진 않았습니다.
차를 사왔으니 이제 입맛에 맞게 양념을 할 시간입니다.
스쳐 지나간 차주의 선물인 안드로이드 올인원도 탈거하고, 기능에 충실한 오디오를 이식해 줍니다.
차 받을 때 부터 없었던 안테나도 새롭게 장착 합니다.
세차도 한번 해봅니다. 깨끗한게 보기 좋습니다.
이렇게, 저에게 한대의 차량이 추가되었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차량은 연비와 출력 모두를 잡은 차량으로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4호차 : 5세대 골프 GT Sport TDI
작고 딴딴하고 연비가 좋고 잘나갑니다. 장거리를 타도 연비가 좋아 돈버는 느낌이 듭니다.
지금은 차 사온지 벌써 3개월이 지나서 주행거리도 많이 늘었고, 새로운 뽈뽈이로 잘 타고 다니는 중입니다.
새롭게 손에 들어온 1대를 포함한 4대와 함께 계속해서 즐거운 카라이프 이어가 보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모든 분들의 안전운전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3줄 요약
1. 디젤이 타고 싶어서 하나 갖고 왔습니다.
2. 이번에도 평범한 차는 아닙니다.
3. 즐겁습니다.
- 끗-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 즐겁습니다 ㅋㅋㅋ
관리하기 불가능할듯여 ㅠ ㅠ
몸은 하나인데 차가 많다보니 각자의 매력을 찾으며 계속 흥미를 붙일 수 있는 점이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ㅎㅎㅎ
부럽습니다 +__+
그래서 더욱 차를 놓지 못하고 쌓여만 가는 듯 합니다 ㅋㅋㅋ
기회되면 하나씩 끌고 시배목 벙에도 찾아뵙고 싶네요~
언젠가 기회가 되면 8기통 차도 꼭 가져보고 싶네요 ㅎㅎ
다시 좋은 기회가 찾아오면 +a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ㅋㅋ
조만간 뽈뽈이 끌고 혀남정 한번 방문해서 시원하게 인사 박겠습니다! ㅋㅋ
정비사님 소유였으니 관리 잘됐을거 같네요.
정말 최소한의 수리만 하셨던 차량이라 자잘한 고장부분이 있었습니다만,
모든 걸 감안하고 가져 왔습니다. ㅋㅋㅋ
고장나도 조언해 줄 분이 계시기에 가능하다면 제가 직접 손을 보면서 타고 다닐 예정입니다.
잘 타고 다녀보겠습니다!
뒤에서 보면 둥글둥글하게 생겨서 매력이 있는 디자인이라 생각됩니다.
눈이 쌓인뒤 차를 치워보면 굉장히 둥그런 모습이라 재미도 있고 말이죠 ㅎㅎㅎ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