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막둥이(참고로 저는 30대 후반... 바로아래 여동생은 20대 초반... 나이차이 15살...) 다이어트 시킨다고 새벽마다 대불고 헬스장에 갑니다...
오늘 아침...
5시에 알람소리에 깨서 막둥이 깨우는데, 막둥이가 아침 일찍 나가야 한다고 아침 운동은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그소리에... 일어난김에 다시 마눌님 옆 이불로 들어가기가 무서워서.... -0-;;;;
샤워나 하자 하고 샤워하고 TV를 틀었죠...
골프채널을 돌리니 타비스톡 컵 대회에 타이거 우즈가 출전해 열심히 경쟁을 하더군요...
타이거 우즈의 샷을 보자마자...
그래... 일어난김에 골프 연습이나 하러가자 싶어서 고양CC 레인지로 달려갔죠..ㅋㅋㅋ
한시간 즐겁게 골프 연습하고 돌아오는 길에...
상암동 하이마트 앞쪽 교차로에서 노란색 병아리 스타렉스(지금 생각하니 카니발이었나? 암튼...) 뒤에 신호대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노란색 병아리 스타렉스니 유치원 차량으로 생각되구요...
인디언(인도사람)으로 보이는 아이 한명이 맨 뒷좌석에 앉아서 뒤를 돌아보더군요..^^;
저와 눈이 마주치고...
전 방긋 웃으면서 손을 흔들어 줬습니다..^^;
이내 그 옆에 앉아있던 인디언 아이 한명이 더불어 뒤돌아 저와 연신 손흔들고 서로 웃으면서 즐겁게 왔네요..^^;
그 이후 제가 집에 가기 위해 동네어귀에서 우회전 골목길 진입하기 전에 초등학교 들어가기 직전의 여자 인디언 아이 또한 가세해서 서로 손흔들고 작별인사 하고 집으로 왔네요..^^;
하루종일 그 아이들의 웃음이 저의 뇌리에서 떠나가질 않네요^^;
그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으로 하루가 너무 행복하고 즐겁네요^^:
그렇듯.. 언제나 아이들과 그런 조우를 하고 나면 하루가 너무 행복하네요..^^;
아직 자식이 없어서 더더욱 그런건가요?ㅎㅎㅎ
아이들은 차량에 탑승하면 창문 밖을 구경하는게 자연스러운 행동이고...
그 아이들과 눈이 마주친다면... 손흔들어 방긋 웃어주세요~~~^^;
하루가 행복해진답니다...^^;
단...
가끔 되바라진 녀석에게 웃으면서 손짓하면 -,.-ㅗ가 날라오는 경험을 하실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길...ㅎㅎㅎ
어디선가 봤던 어구가 생각나는군요...
"다른 차의 어린아이와 눈이 마주친다면 웃으면서 손흔들어 주세요... 다른 누군가도 내 아이에게 웃으면서 손흔들어 줄겁니다.."
^^;
전 오늘은 대충 시마이 하고 퇴근을...
친구녀석과 스크린을 가기로 예약을 해놔서...ㅎㅎㅎ
오늘은 타수가 좀 줄도록 빌어주세요~~^^;
안전운전 하시고, 조금 이르지만... 행복한 하루 마감하세요~~
ㅡㅡ;;;
달라고 손짓 하던데 -0ㅠ 줘?.말어?.줘?,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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