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소 하행선에 들렀다가 출발한 지 10여분 쯤,,
기분좋게 정속주행 중 갑자기 엄청난 모터음과
함께 수온게이지가 바닥을 찍어주네요
알고보니 모터음은 냉각팬 도는 소리였고
외기온도가 약 5도 쯤인데 팬이라니
뭔가 굉장한 불길한 기분이 ㄷㄷㄷ
시동을 꺼도 팬이 계속 돌아서 일단 팬 커넥터를
빼놓고 써모스탯 고착일까 수온센서 고장일까
고민하다가
일단 써모스탯 근처 바이패스 냉각수 호스가 뜨끈한
걸로봐서 고착은 아닌 것 같다는 판단에
근처 부품점에서 수온센서를 구입합니다
흡기 뭉치를 걷어내고 센서 근처 배선과 커넥터를
제거하니 아래쪽에 보이는 수온센서를 19mm
스패너로 풀어야하는데
수공구 세트에 사이즈가 18mm 까지만 있어서 ㄷㄷ
급한대로 3/4inch 소켓을 사용합니다
영롱한 신품과 수명이 다 된(?) 기존품 비교샷을
꼭 찍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센서 하나에 9만원이라니,,
요즘 핫한 국밥이 9그릇(?) 날아갔습니다
문제는 엔진경고등이랑 DTC를 없애야만 수온센서가
정상작동하는데 아무래도 공식서비스에서만 가능할 듯,,
사설 샵에 들러서 노트북으로 연결해봤는데 삭제불가
라고 확인해주셨네요
공임도 안받으시고 ㄷㄷ 감사할따름입니다
Feat,,
아래는 지렁이 두 개(?) 박힌 타이어 안쪽
타이어에 펑크가 나서 지렁이 패치로 때움
--> 1. 시간이 지나니 미세한 공기압 저하발생
--> 2. 공기압 보충하여 적정 공기압으로 맞춤
(1과 2를 반복 3회 실시)
--> 3. 기존 지렁에 박힌 곳에 추가로 지렁이 투입
--> 4. 한동안 괜찮아서 타고다닐만 함
--> 5. 시간이 경과하니 다시 미세한 공기압 저하현상
발생
--> 6. 공기압 보충하여 적정 공기압으로 맞춤
(4와 5, 6을 반복 약 5회 실시)
그동안 함께하느라 힘들었다
다시는 보지말자
ㅎㄷㄷㄷ
버섯패치 써보세예
버섯쓰고 312 가도 괜찮았다캅니다.
서울이니 할매집은 아닐낀데…
저도오늘 오랜만에 지하주차장에서 몇시간 차만졋더니 허리가... ㅠ
하긴 이형도 상당한 전문가셔서 ㄷㄷㄷ
지금은 아닙니다 촤하하ㅠㅠ
DIY로 센서 교체하시는 금손횽님 대단하시네요 +__+
삭제하셔야지유ㄷㄷㄷ
나중에 좌/우 신품으로 장착하였습니다 ㄷㄷㄷ
인터넷 조금만 찾아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업이예요 ㄷㄷ
공구도 엄청 탐나네용 ㅎㅎ 딱 정리된것이 참 편안하게 생겼네요.
공구는 코스트코 디월트 수공구 15만원짜리입니다 ㄷㄷ
옙 범블비로 변신할 줄 알았는데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가마로닭강정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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