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지내고 계시지요? 믿어요
홀로 영특한 3년9개월된 아들과 잘 지내지요
근데요 아들이 잠들면 왜 이렇게 우울하고 외로운지요
다른건 이겨 냅니다 밤은 갈수록 힘이 드네요
사는게 다 그런거지요.어찌합니까 이게 삶인데
하필 18년에 44살이라 더 그런건가.암담합니다
열심히 살았는데 슬픔이 많아 지는지 모르겠네요
산다는게 다 이런거지요.근데 힘든건 어쩔수 없네요
가족이라 누이동생 하나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
사는게 사는게 아니네요 근데요 힘내 봅니다
그래도 살아봅니다 웃어 봅니다 용기내 봅니다
어쩝니까 이게 내 삶인데.힘냅시다
홀로 애키우며 사는 모든 님들 힘내자구요
좋은일 기쁜일 웃는일 오겠지요
포기는 하지 말자구요 지랄같은 세상 어찌합니까
이쁜 내새끼 생각해서라도 책임은 다 해야지요
어쩝니까.사는게 다 그런거지요 힘을내자구요
이까이꺼 무시라고 한번 외쳐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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