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문제로 말씀들 하시는걸 보면서 여러가지를 느꼈는데요...
제가 하는일이 택배를 많이 받아서 하는 일이라 일반인들보다는 좀 많이 받는 편입니다
많이 받을때는 하루 20개 이상 받기도 하고 하루평균 5개이상 받는 편인데요..
솔직히 기사분들 불친절한분도 있지만 친절하신분도 있습니다
저도 문앞에 쌓아두고 가셔서 창문으로 나온적도 있긴 한데요..
기사분한테 따져본적은 없습니다..
돈내고 시킨 택배인데 왜 그러냐고 하실수도 있지만...사람 사는게 그렇게 따지고만 산다면
아마도 서로 싸우기만 해야겠죠...
택배기사분들 오시기전에 전화 거의 하고 오시죠?
안 받으면 집 앞이나 경비실에 두고 갑니다..
그분들 시간이 돈입니다..전화할때는 받고 집에가서 초인종 눌렀을때 안 나오면 어떻할까요?
특히나 아파트 같은 경우는 집앞에 두고 가겠죠... 기다려야 하는거 아니냐구요?
전화 다시 하라구요? 그래서 택배 물건 밀려서 그날 받아야 하는 사람이 못받으면요?
또 민원을 넣겠죠? 택배 하시는분들 고충이 많습니다
택배 관련해서 택배회사 갑질 이야기도 나왔는데 같이 먹고 사는 국민끼리 갑질하면 좋은가요?
저보고 하라면 택배 안합니다..겨울에 빙판길에 추위에 떨며 배달하고 여름에 땀에 젖어서 다니고..
정말 힘든 직업이에요..그 분들이 있어서 우리가 편하게 물건을 주문하는거잔아요
이해는 못할지언정 자꾸 물어뜯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지구는 둥글잔아요..사는것도 둥글게 둥글게 살아보는건 어떨까요?
택배글 보면서 기사분이 안타까워서 올려보았습니다..
장문의 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불금인데...전 오늘 아이들 왕따시키고 와이프랑 단 둘이 힐링하러 캠핑갑니다
여러분도 힘든 한주 주말에 훌훌 털어버리시기 바랍니다^^
'부재중이어서 경비실에 맡깁니다' 메시지 띡 보냈는데, 마침 집이라 '이게 먼 개소리야?' 그러면서 경비실 갔습니다.
경비아저씨께 물어보니 아직 안왔답니다... 1시간 뒤에 경비실에서 연락와서 가서 받았습니다.
경비아저씨가 제 사정 듣더니 머 그런 놈이 다있냐면서 ㅋㅋㅋ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다 그런건 아닌걸 아니까 전화오면 고맙더군여..
이제 습관이 되서 그냥 앞에다가 두고 가시더라구요..ㅋㅋ
저도 뭐 이젠 그려러니 해서 올 시간에 문열고 가지고 들어갑니다..ㅋㅋ
택배기사님을 범죄인취급하는사람도있고.
택배기사를사칭한 도둑시키들도 있고.
전 제 경험을 쓴 것이지 님을 비방하는것이 아닙니다..
오해하시지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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