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배목 소외 계층 더마리 입니다...^^
시배목에서는 저처럼 비인기인 BMW GT에 대해서 지극히 주관적인 시승기를 올려봅니다.
차량에대한 지식이 미천한 관계로 틀린 부분이 많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더욱이, 비교 차량이 바로 이전세대 아우디 A6 라서 아우디를 좋아 하시는 분들은
기분이 살짝 나쁘실수도 있으시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틀리거나 마음에 안드시는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 주십시요. 겸허히 받아 들이겠습니다...^^
<더마리 BMW GT xdrive로 차량을 교체하다>
대략 2년정도 운행하던 아우디 뉴 A6 3.0을 작년 말에 처분하고,
BMW GT xdrive를 구매했습니다.
아우디 A6는 처음에는 정숙하고, 실내 잡소리도 비교적 적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15000km 정도 주행후) 잔고장 및 잡소리
더욱이, 하부 소음과 엔진 소음이 심하게 커져서
장거리 운행시 피곤도가 급 상승하는 관계로,
조금은 더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는 차량을 알아 보다가 BMW GT xdrive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주말마다 강원도 쪽으로 왕복 350-400km를 운행하기 때문에
<이때가 1주일동안 가장 즐거운 순간이기도 합니다. 정말로 펀 드라이빙을 하기때문에요...^^>
4륜 승용이 첫번째 구매조건이라서, 이번에는 BMW xdrive가 최적의 조건이었습니다.
현재는 5000km 정도 주행했으며, 주말에 역시 강원도 다녀왔습니다.
지금까지 실내 잡소리는 특별히 거슬리는건 없습니다.
하지만, GT도 잡소리에서 자유로울수는 없습니다.
동호회에서 잡소리 관련 글들이 꽤 있습니다.
운전자 안전벨트 부분, 선루프, 뒷 선반등의 글들이 많더군요.
BMW 대부분의 차량이 런플렛 타이어라서 주행 소음이 심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하부 소음과 엔진 소음이 이전에 타던 아우디 a6와 비교하여 훨씬 적기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하고요, 프레임리스 창문이라서 풍절음이 심할거라 예상 했지만,
100km 이상 고속 주행시 생각보다 조용합니다. 웬만한 세단 보다 조용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장거리 운전시 훨씬 쾌적한 운전이 가능한듯 합니다.
4륜은 아우디의 콰트로가 가장 유명하지만, BMW 의 xdrive 도 콰트로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높이가 세단보다는 높지만, 코너링시 만족할만한 안정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GT의 가장 큰 메리트인 실내공간 크기는 꽤나 큰편이라서 앞좌석이나 뒤자석 모두
넉넉한 좌석 공간이 확보되어 있기때문에 운전시 더 편하고 안락합니다.
휠베이스는 3070mm로 BMW 7과 유사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항중 하나인 브레이크 성능은 매우 좋습니다.
어떤 분은 BMW 550 과 동일한 브레이크라 하더군요. 이점은 확실치 않습니다.
아마도 기존의 528i의 브레이크와는 조금 다른듯 합니다.
GT의 외관 디자인은 워낙 말들이 많아서...특별히 적지는 않겠습니다.
저야 제차 니까, GT 디자인도 마음에 들지만...ㅎㅎ
개인적으로 외관 디자인은 아우디가 더 이쁘다고 느낍니다.
<BMW GT xdrive의 심장인 N55 엔진입니다.>
BMW 여러 차량에 적용되는 명품 N55엔진입니다.
3000cc 직렬6기통 터보엔진이며, 최대출력 306hp, 최대토크 40.8kg.m을 자랑합니다.
1200rpm부터 최대토크가 나오기때문에, 1950kg의 거대한 차량을 아주 부드럽게 이끌어 줍니다.
엔진에 있어서도 BMW N55 엔진이 아우디의 3.0 TFSI 엔진보다 더 좋은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차시 후방 디스플레이 입니다.>
시원 시원한 10.2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주차시 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idrive 버튼을 한번 클릭하면, 서라운드뷰로 화면이 전환됩니다.
서라운드뷰에서는 전후좌우 사면의 화면을 위에서 보는것 처럼 보여줍니다.
주차시 꼭 본인이 직접 주변상황을 살펴야 하지만,
이런 시스템은 확실히 좀더 안전한 주차에 도움을 주는듯 합니다.
<네이게이션 화면입니다.>
BMW GT xdrive에서 유일하게 마음에 안드는 딱 한가지가 바로 네비게이션 입니다.
화면이 넓어서 보기는 좋지만, 오픈마켓 네비게이션보다 정확성이 떨어지고
특히, 과속 카메라 통과시 안전운행 구간이라는 메세지만 나오고, 구간 거리나 제한속도는
지원이 안되기 때문에 매우 불편합니다.
그래서 저는 조그마한 사제 네비게이션을 밑에 설치했습니다.
<다양한 기능의 10.2 인치 디스플레이>
BMW의 디스플레이, 또는 idrive는 정말 물건인듯 합니다.
USB에 들어 있는 MP3 곡의 정보가 한자 포함 모두 다 표시 됩니다.
심지어 앨범 표지까지 나타나네요. <--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장점입니다.
<센터페시아 공조기 및 기어 사진입니다.>
공조기는 매우 직관적 입니다. 사용 설명서 없이도 그림만 보고 사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아우디는 공조기 부분이 멋있긴 하지만, 원하는 조작시에 한두번 정도 더 버튼을 크릭을 해야 하기때문에
이런 직관적인 공조기가 더 편한듯 합니다.
기어는 전자식 8단 기어 입니다. 처음에는 약간 적응이 안되서 불편했지만,
익숙해지니, 역시 기존 기어 사용 방식보다 편하네요. 더욱이 변속 충격이 거의 없는게 특징입니다.
<BMW의 대표적인 장점중의 하나인 HUD>
정면에 주황색으로 0km 가 보이시나요?
BMW의 상징중에 하나인 HUD화면 입니다.
주행중에, 속도 및 네비게이션이 정면 유리에 표시가 되니,
눈의 시야를 정면에만 집중할수가 있어서 운전시 편하고 안전운전에 도움을 주는듯 합니다.
BMW GT는 디자인/잡소리 등을 비롯해서 분명히 단점이 꽤 있는 차량입니다.
하지만, BMW GT 만의 개성으로 단점을 커버 할 수 있는 장점들이 정말 많은 차량인듯 합니다.
넓은 실내, 시원한 가속감, xdrive의 안정감, 안정적인 브레이크 성능 등등...
차량으로써 갖추어야 할 기본기를 잘 갖춘 차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avia69*com 감사합니다
지인분이 GT사셨는데 마음에 들어 하시더라구요...
아쉽네요 사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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