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인천 송도에서 음주 추돌사고로 일가족이 사망한 사건이후 추적 60분에서 음주 사고 관련 특집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연말 PD 수첩에서도 음주 운전과 관련되어 피해가족들의 고통을 다룬 편이 있었고요
희안하게도 음주관련 사망사고 대부분이 정작 술쳐먹은 가해자는
안뒈지고 아무 관련없는 엉뚱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건 통계적으로 확인을 해봐야겠지만 방송에서 인터뷰한 교통경찰분들도 정작 가해자는 멀쩡한 경우가 많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시더군요)
프로그램 내용 대부분이 소중한 가족을 잃은 피해자가 분통터지게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경우를 다루고 있습니다
피해자 본인은 다리가 절단되고 자식을 잃고 아내를 잃고 부모님을 잃었지만 가해자는 멀쩡히 살아서 집행유예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추적 60분 말미에 국회 법사위에서 국회의원들이 법무부장관에게 이렇게 음주사고로 일가족이 목숨을 잃었는데 왜 처벌이 이런식이냐? 판사들이 문제 아니냐?는 식으로 따지던데 음주사고에 대한 판사들의 양형재량이 큰건지 아니면 처벌법규가 문제인건지 한번 찾아보고 싶더군요
인천 음주운전 사고의 경우 신호대기중이던 승용차를 음주운전 가해차량이 시속 100Km 가까운 속도로 후방에서 추돌해서 어린아이 아이엄마 아이의 외할머니가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애 아빠만 중상을 입은 경우였는데 사고후 부인을 잃은 아이 외할아버지가 길에 아이가 평소좋아했던 과자를 놔두고 가는 모습을 보니 참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가해자는 그 정도로 박았는데도 경상밖에 안 입은것도 화가 나고요
새정부가 들어섰지만 거창한것도 좋겠지만 평소 공분을 쌓아왔던
음주운전 솜방망이 처벌에 대한 개선도 꼭 해줬으면 합니다
회원분들도 혹여 술한잔이라도 먹고 음주운전 하실 생각은 절대 하지 마시고요
살인뺑소니후 몇일지나서 자수하면 음주사실확인이 어려우면 형이 감경된다는게 말이 안되는듯.. 자신이 음주 했다고 자백하는데도...
거기다 자수하면 정상참작이라니...
목격자나 증거물이 없어서 BMW니 뭐니 온국민이 혈안되서 찾을때
다들 안타깝게도 다른차량으로 추론중일때
범인은 증거인멸하려 시골집에 차숨기고
혼자 고쳐볼려고 부품점 다니고
결정적 단서 나와서 경찰이 수사망 좁혀오자
그때서야 자수같지 않은 자수...
음주 뺑소니에 한집안의 가장을 죽이고
풍비박살 내고선
형량 꼴랑 3년.. 초범이면 감형이나 사면까지..
아마 2년 지났으니 석방 됬을수도...ㅠㅠ
가족이나 지인을 음주나 뺑소니 사고로 잃어보신분들은 그 황망함과 분노. 허탈감. 정말 말로 표현할수가 없습니다.
전 아마 평생 용서 못할거 같습니다.
다리 절단시켜놓고 가해자는 집행유예 받고 법이 문제면 법을 고쳐야하는건데 뭐하는건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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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정도는 해줘야 장관 후보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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