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난조로 연승이 끊겨버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마이클 풀머(3승 5패 4.13)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5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풀머는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게다가 금년 인터리그에서 대단히 강하고 낮경기 역시 3승 2패 1.94로 매우 강하다는게 강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8회까지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초에 집중타를 터트리면서 5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그 흐름을 이번 경기에서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러나 불펜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다는게 영 아쉬운 부분이다.
최근의 마일리와 풀머라면 1회는 깔끔하게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상당한 투수전이 예상되는 상황. 5회까지는 팽팽하게 경기가 이어지겠지만 풀머가 마운드에서 내려가는 이후인 7~8회에 신시내티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4:2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신시내티의 폭발력이 무섭다. 그리고 이 점이 전날 경기의 승인이었다. 이번 경기에 나서는 마일리와 풀머는 모두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들임에 틀림없는 상황. 그러나 불펜의 우위는 확실히 신시내티가 가지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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