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지금은 인터넷 논객의 전성시대다.
변희재. 진중권으로 대표되는 논객이 지난 과거에 무슨 사건을 거치며 성장했는지 나의 주관적인 시각에서 써본다.
과거 인터넷 논객은 트위터가 없던 시절에 블러그를 통해 활동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진중권인데..진중권이 크게 뜬 사건은 <디워> 논쟁이었다.
당시 시대분위기를 보면..2007년에 대선을 앞두고 지역감정에 호소하며 호남을 결집시키려는 의도가 다분한 "화려한휴가" 개봉한다.
화려한휴가는 좌익매체들의 선동도구가 되며 연일 유료관람객수를 대서특필하며 여론을 선동하는데 ,
이 비슷한시기에 디워도 개봉하며 화려한휴가와 대결구도가 만들어지게된다.
그런데 모양새가 이상하게 디워(우익)-화려한휴가(좌익)의 모습을 띠게된다.[(주)내 주관적인 느낌]
급기야 MBC생방송 토론에서 디워를 주제로 토론을 하게 되는데
블러그를 통해 연일 디워을 비판했던 진중권이 출연해서 특유의 조롱섞인 어투와 빙빙 말을 돌리는 화법으로 원맨쇼를 하며 좌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된다.
당시 진중권의 발언에 열받은 네티즌들이 진중권 블러그에 욕으로 도배를 하는 사태가 일어나는데 진중권은 오히려 조롱하며 비웃음으로 일관했다.
급기야 열폭한 네티즌 몇명이 진중권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고 진중권은 흔쾌히 받아들여 국민일보에서 주최하는 토론을 하게된다.
이 토론회는 30분 간격을 두고 인터넷으로 방송되었는데, 패널중에 모자이크로 토론에 참석한 패널도 있어서 비웃음을 사기도 했으며,
결과적으로 준비안된 몇명 네티즌이 진중권에게 대들다가 진중권에게 일시에 발려버린 참사로 끝나게 된다.
이때에..디워를 옹호하며 조용히 등장한 논객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변희재였다.
당시 변희재는 동아일보에 기고하고 있었는데 직함이 문화평론가였던가했다.[(주)기억이 확실하지 않다]
디워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영화팬이었던시기에 전문평론가가 디워를 옹호하는 글을 쓰는거 자체가 눈길을 끌었는데,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진중권과 10년 같은학교 같은과 선후배사이였다는 것이다.
변희재는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진중권과 10년 선후배 사이였다는 사실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데에 한몫했고,
변희재-진중권의 싸움을보며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당시만 해도 변희재는 진중권의 말 그대로 <듣보잡>이 맞았다.
적어도 인지도면에서 진중권과 비교하면 <듣보잡>이다.
이 시기에 변희재와 관련한 기사가 생성되면 변희재를 보고 듣보잡이라고 비아냥거리는 댓글들이 쏟아지게 되는데 변희재는 이들에게 강력한 경고를 한다.
이렇게 둘의 싸움이 시작되고나서 얼마있다가 드디어 2008년 광우병 촛불사태가 터진다.
이 사건에서 가장 신나게 움직였던 사람은 역시 진중권이었다.
진중권은 이 시기에 노트북과 마이크를 들고 다니면서 현장을 생중계하고 다녔다.
명색이 대학교수라는 사람이 학생들 틈에껴서 마이크들고 신나게 뛰어다닌 모습은 한심해 보였던 기억이 난다
티비토론도 진중권은 자주출연했는데..이때 진중권의 말을 제대로 받아친 사람으로 전원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원래 진중권 잡는건 변희재가 아니라 전원책이 원조였다. 전원책은 진중권이 출연하는 방송에 대거 출연하며 진중권의 헛소리를 최대한 봉쇄하며 활약한다.
인터넷에서는 조갑제가 조갑제닷컴을 통해 연일 촛불난동의 허구와 민주주의 파괴를 우려하는 기사를 쏟아내며 애국보수세력의 결집을 호소했다
조갑제가 그의 사이트에 올린 정보는 후에 나를 비롯한 많은 네티즌이 스크랩하며 각자 속해있는 카페나 클럽에서 무기로 활용했고, 매우 큰 도움을 받았다
나도 다음카페에서 일당백으로 싸우곤했는데 조갑제닷컴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것이다
광우병사태가 낳은 최대의 스타는 김성욱이다.
원래 광우병사태는 MBC PD수첩의 거짓방송으로 촉발되었는데, 김성욱은 이를 제대로 간파하고 어떻게 조작보도를 하게 되었구 배후에는 누가있는지 조목조목 알기쉽게 설명하는 동영상을 김성욱이 제작하게된다.
첨에는 교회에서 제작한 동영상이었는데 워낙 호응이 좋아서 여러가지 장소에서 동영상을 만들게 된다.
김성욱의 광우병사태 동영상은 당시에 충격이었다.
촛불집회 앞선에 서있는 사람들의 정체와 거짓말을 조직적으로 유포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녹아있는..한마디로 전율이었다.
2008년 촛불집회는 김성욱 동영상의 등장으로 눈에띄게 힘이 빠지는게 보였다.
이때 김성욱의 등장은 4년후 사망유희 변희재의 등장에 버금가는 파괴력이었다.
그러나 얼마후 노동당 당원이 분신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이 사건에서 김성욱은 기사를 쓰면서 큰 실수를 하게된다.
팩트를 잘못확인하여 유족에게 소송을 당하는데 벌금이 몇천만원나왔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 사건 이후로 김성욱은 한동안 운지하게 되는데..지금생각해도 안타까운 일이다.
가끔 김성욱이 방송에서 너무 진지해서 재미없다고 폄하하는 게이들이 보이는데..내 기억속에 김성욱은 2008년 나라를 구한 영웅이다..
어느덧 광우병사태가 진정되고..인터넷에 커다란 떡밥이 던져지는데...변희재와 진중권의 소송전이 전개된것이다.
이 소송전이 크게 문제가 된 이유는 변-진 둘만의 소송전이 아니라 중간에 네티즌이 껴있는 구도였기 때문이었다.
무슨 말인고 하니..이때 변희재는 댓글로 자기를 듣보잡으로 비방한 네티즌에게 고소하겠다고 경고하는데,
진중권은 듣보잡이라고 말한거로는 고소가 안된다며 오히려 네티즌을 부추기는 일이 있었고,
이제 열받은 변희재가 네티즌과 진중권을 모두 고소하기에 이른다.
그런데 결과는 변희재의 승..!!
진중권만 믿고 변희재한테 맘놓고 욕했던 네티즌이 망하게 된것이다.
이때에는 사이트이름이 미디어워치가 아니라 빅뉴스였는데, 진중권믿고 변희재에게 욕했다가 고소당한 네티즌들이 빅뉴스와
인터뷰하며 선처를 앙망하는 반성문이 올라오며 변희재의 인지도는 급상승하게 된다
진중권은 급운지로 돌입!!
그리고 인터넷에 새로운 형태의 선동도구가 생겼으니..나꼼수였다.
나꼼수는 등장할때부터 근거없는 유언비어와 욕설로 사회이슈를 몰고다녔다.
이때 나꼼수를 막기위해 나타난 영웅들이 있었으니..장원재.변희재.박성현이었다
이들은 "나는 저격수다"라는 지금 TV조선에서 방송하는 "돌아온 저격수다"의 모태가 되는 방송이다
이중에서 박성현의 등장은 매우 의아했다.
이유는 박성현의 소위 "거물 빨갱이"로 운동권에서는 꽤 유명한 인물였는데 변희재와 같이 방송한다는것이 믿어지지않았다.
전향했다고는 하지만 첨엔 의아했고..
암튼," 나는 저격수다" 방송은 일주일에 한번 60분정도 녹음해서 인터넷에 올리는 형식였는데 장-변-박의 활약은 대단했다.
특히 박성현은 폭넓은 지식과 과거 운동권경험을 바탕으로 현사태의 분석이 날카로웠다.
나꼼수와는 비교가 안되는 양질의 방송으로 나중에 종편으로까지 진출하게 된다.
커뮤니티사이트에서는 일간베스트 저장소가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일베는 좌좀들과 정면승부를 마다하지 않고 연일 과격한 언행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티비 토론에서 NLL를 주제로 진중권과 전원책이 출연하게 된다.
이 방송에서 의외로 전원책이 진중권의 헛소리를 막아내지 못하는..전원책답지 않는 토론을 보게된다.
이에 흥분한 일베회원중 하나가 진중권에게 일대일 토론을 제안하고 진중권은 파이터머니를 요구하고 이를 한 회원이 대납하면서 토론은 개최되지만..
결과는 진중권의 헛소리승으로 끝나게된다.
이때 대선을 앞둔 미묘한 시기에 문재인측에서 유리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변희재가 재차 진중권에게 사망유희 토론을 제안하며 진중권을 운지시키게 된다.
이 다음부터는 사건이 생기는 대로 계속 써 나갈 생각임..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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