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좃선일보가 뉴스위크를 인용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운전자론을 까 보려고 함. 정말 조선일보는 개 쓰레기 신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함. 첫째, 저 인용문은 뉴스위크의 입장이 아닌 뉴스위크가 인터뷰한 Sue Mi Terry라는 여자의 말을 인용한 글인데도 불구하고, 수 미 테리 라는 이름을 빼고 마치 미국 유력 주간지 뉴스위크의 공식 입장인 듯 포장함. 예전에 영국 여기자의 기고문을 틀리게 번역하여 국제적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 적도 있음.
아래가 뉴스 위크 원문임. (URL: http://www.newsweek.com/2018/07/13/south-korean-president-north-korea-kim-trump-moon-north-koreas-nuclear-1008030.html)
<뉴스위크 원문에서 인용>
그런데 이 인터뷰를 했던 수 미 테리라는 여자는 부시 오바마 정권에서 CIA에서 일했던 여자임. 그 여자가 2014년에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을 보면 전형적인 반북, 북한정권 붕괴 추구론자임. 즉 북한정권이 붕괴하도록 더 강하게 압박하는 것이 안보상 더 좋다. 이런 이야기임. 미국에선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50년동안 해오고 있음. 한국에서 일명 보수 한반도 전문가들도 똑같은 주장을 50년동안 해옴. 특히 김일성, 김정일 사망 후, 북한의 대 기근을 바라보면서 많은 자칭 전문가들은 곧 북한 정권이 붕괴한다고 계속해서 '바람'을 전문가 의견으로 내보냄.
하지만 그게 얼마나 위험한 생각이냐 하면, 일단 정권이 붕괴한다고 다른 국가들이 직접적으로 들어가서 통치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더 강경한 정권이 들어설 위험도 있음. 그리고 그 정권을 몰아내자고 전쟁을 하게 되면 러시아 중국이 개입되어 세계전쟁으로 번질 위험도 있음. 미친놈이 핵 미사일 날리면 정말 통제 불능 상태가 될 수도 있음. 아프카니스탄, 이라크, 리비아 등을 보면 정권을 몰아냈다고 좋아했더니, 내전, 테러, 난민, IS등의 문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남. 그 나라들 완전 끝장나버림. 종교적 배경이 있으니, 북한은 다를거라고 하는데, 북한은 주체사상, 공산주의, 우상화 등으로 이미 종교 이상으로 이념이 강하게 작동하는 국가임. 특히 지배계층, 군부는 심함.
<수 테리 박사의 기고문>
결론은, 지금 한국의 입장에서 가장 좋은 것은 평화적으로 한반도가 관리되면서 북한이 1차적으로는 사회주의 정치체제와 자본주의 경제체제가 정착되어 안정된 국가로 발전되는 것이고, 나아가 그 안에서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국가, 민주주의가 일정적 실현이 가능한 상태로 변화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결론, 좃선일보는 그냥 쓰레기다. 그것도 악랄하면서 조잡한. 제목부터가 악의적임. 워싱턴 특파원이란 사람이 "Over the Moon" 을 "문재인을 넘어서" 라고 번역했음. ㅎㅎㅎ 초딩 번역하삼? 글을 다 읽어봤는지도 의문임. 글을 읽어보면 비핵화 협상이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에게 큰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맥락임. 글의 대부분이 북한과 관련된 문재인 대통령의 인생에 할애하고 있음. 즉 글 전체를 두고 직역하면 "문재인에 대해"? 그리고 의역하면 "비핵화 협상, 문재인 대통령에 닥친 도전과 전략" 정도??
결국 좃선은 폐간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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