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 메이커인 스카니아 코리아가 판매한 수억원 대의 고가 덤프 트럭이 같은 고장을 반복적으로 일으키고 있지만 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의 원성을 사고 있다.
경기도 파주에 살고 있는 이 모(남.40세)씨는 지난 2월 말께 스카니아 코리아가 판매하고 있는 덤프트럭(G420)을 2억 여원에 구입했다.
지난 2월27일 차량을 인도 받은 이 씨는 지난 달 4일 부터 차량을 운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10여일 지난 뒤 갑자기 냉각수 역류현상이 발생, 양주에 위치한 AS센터를 찾았다.
차량을 점검한 담당직원은 원인을 모르겠다며 냉각수 보조통 캡을 교환해 줬지만 바로 다음 날 같은 증상이 또 한차례 발생했다.
놀란 이 씨가 다시 한번 양주 AS센터를 찾아 입고 시켰고, 이번에도 담당직원은 오일 누수 현상만 수리할 뿐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말로 일관했다.
답답한 이 씨가 인천에 있는 AS센터까지 찾아 가자 직원은 고장이 의심되는 엔진 부품 교환 등을 위해 또 한번 차량을 입고 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별다른 방법이 없었던 이 씨는 차량을 입고 시켰지만 같은 증상은 반복됐고, 결국 엔진을 통째로 교환하는 작업까지 이어졌다.
엔진까지 교환했지만 냉각수 역류현상은 그치지 않았고, 화가 난 이 씨는 스카니아 본사 측에 차량 교환을 요구했다.
그러나 본사 담당자는 내부규정만을 앞세워 이를 거절했고, 이 씨는 차량을 출고 받은 지 한달 여가 지났지만 제대로 이용 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씨는 "차량을 출고 받은 지 40여일이 지났지만 대부분 AS센터에 입고 돼 있어 실질적으로 차량을 이용한 날은 며칠 되지 않는다"면서 "이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물론, 일을 하지 못해 생계가 어려워 지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스카니아 코리아 관계자는 "차량이 10번 고장나면 1번 정도는 원인을 찾고 수리를 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면서 "현재 차량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한 만큼 곧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며 본사 차원에서 고객과 원만한 합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이경환기자 (nk@csnews.co.kr)
열받는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영천스카니아...그렇게 콧대 쎄게 지랄떨더니만...
본사랑 소송걸려서 손님 떨어지니깐...
얼마나 문자질을 하시던지...
정내미 떨어져 더 가기 싫더만요...
고로 생활고에 시달리시더라도 저 인간들 내부규정 어떻고 저떻고 못떠들게 단체로
붙는게 유리합니다. 스카니아 차주분들 모이셔서 잡다한 고장원인 및 불만사항을
만드셔서 인터넷 기자나 아님 신문사 제보하시구요. 자동차관련 포털에 불만사항 올려
버리세요. 그럼 충성을 다할겁니다. 건승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