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키우는 개를 반려견으로 생각하고 애지중지 한다는 것은 반려견을 생각하는 나의 자세, 그리고 나의 몫이고...
타인이 개를 어떻게 키우든 그건 타인의 몫일것입니다.
허나, 사회 통념상 지킬것은 지켜야 겠지요...
어떤 동물이던, 학대를 한다거나 의미없이 살상을 하는것은 사회 통념에서 벗어나는 것이 되겠지요...
영화 '각설탕'에서 임수정과 출연하는 말은 그 어떤 사람이 영화를 봐도 반려동물의 관계일 것입니다.
허나, 저는 일본 큐슈에서 맛보았던 말고기회를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너무도 황홀한 맛이었으니까요...
임수정(영화의 주인공으로서)이 저에게 뭐라고 할까요?
뭐가 옳은 것일까요?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보는...
스페인의 투우... 그리고 청도 소싸움...
그 소들이 자신의 몸에 창과 칼이 꽃히는 것은 영광으로 생각할까요?
소끼리 뭔 우격다짐할 꺼리가 있다고 골이 터지도록 들이 받아야 할까요?
저도 강아지를 키워봤습니다.
이태리에서 견권사업을 하시는 부모님의 지인분께서 선물이라고 항공으로 쏴주신 그레이하운드를 키워봤습니다.
한번 경견장 대려가서 동호회 사람들 틈바구니에 껴서 뛰게 해봤는데, 훈련이 되지 않았으나 애가 혈통이 좋아서인지, 직선거리에서는 1등인데, 코너만 들어갔다 하면 컨트롤을 못해 한바퀴 굴르고 해서 다시는 대려가지 않았습니다.
그럼 경견장에서 뛰는 개들은 무슨 명예를 얻으려고 그렇게 죽어라 달릴까요?
그리고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울때 중성화 수술을 해줘야 한다고들 하는데...
강아지나 고양이가 뭐라고 울부짖을까요?
"내가 고자라니~ 내가~ 내가~ 내가 고자라니~"
라고 할것 같은데요...
특히 사냥견의 경우 수풀을 헤집고 다닐때 꼬리가 걸리기 때문에 꼬리를 잘라 주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건 누구 기준으로 자르는건가요?
내가 강아지를 반려견이라고 생각하면, 남들도 무조건... 그 어떤 강아지에게도 반려견으로 생각하라고 주장하는 모습은...
필시 그 어떤 종교집단이 하는 행위와 별반 다를것 없어 보입니다...
앞에서 말했던것 처럼...
사회 통념상, 가축 혹은 동물에게 해서는 안될짓을 하면 안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의 경우는 운전자의 과실이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아니요... 과실이겠지요...
그러면, 그 에쿠스 운전자는 자신의 과실로 인해 전국 모든 강아지들에게 머리 조아리며 사과를 해야 하는건가요?
그들의 논리대로 사과를 해야 한다면, 강아지한테 해야 하는데요?
애견인들에게 한다고요?
그것또한 애견을 반려견으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내가 그 애견의 주인이다라는 의식 아닐런지요?
그게 무슨 반려입니까? 주종관계지...
남에게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는 것은 충분히 할 수도 있고, 남에게 권유하는 것은 충분히 할 수 있는 모습이라 생각합니다만...
남에게 개시끼를 반려라고 생각하라고 주장하거나, 강요하는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다들 서로의 가치관을 존중해 줬으면 하는 생각에 장문의 글을 남깁니다.
비도오는데, 안전운전 하세요~^^;
개를 먹던 말던, 말을 먹던 말던, 소를 먹던말던... 그어떤 동물을 먹던말던...
앞서 말씀 드린 사회 통념상 해서는 안될 짓만 안하면...
먹이 피라미드상 어쩔 수 없는 구조입니다.
세상 만물의 이치라... 뭐라 할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개의 중성화수술은 개의경우 X딸이를 스스로 치지못하기때문에 , 수년간 교미를 못할경우 전립선암에걸려 사망하게되므로 주기적인 교미를 못시켜주는 환경에서는 중성화수술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생명과 직결된문제라 이경우 수술이 정답이죠.
치욕적인 치료를 받으실수 있으니 주기적인 배출이 꼭 필요합니다.
강아지를 반려동물로 키운다라면, 최소한 깨끗한 크리넥스 한통은 사줘야 하지 않나 싶어서 한 말입니다. (웃자고 비유한 말입니다.)
숫컷의 사정 본능을 막는 다는 것 또한, 사람의 이기적 생각 아닐런지요?
내 눈앞에서 X딸이를 하는 것이 꼴보기 싫어서... 혹은 집에 아이들에게 교육상 좋지 않을것 같아서.. 등등 이유로 강아지의 건강을 생각한다는 이유로 거세를 한다는 것 또한, 인간의 이기라 생각했습니다.
다만 환경이 교미를 절대 못시킬 경우라면 중성화시키는게 답이라는거죠^^
그래서 전 이왕 키울거 암.수 한쌍 같이 키우고 있거등요. ㅋ
제가 본문에서 제시한 예들이 해석하기 나름의 말들이라 생각합니다.
아주 완벽한 예는 아니라는거죠..^^;
진정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서로의 가치관을 인정하자는 말이었습니당..^^;
한쌍을 키우신다니 우여곡절이 많으시겠습니당..^^:
가끔 보면, 애들끼리 갱년기도 겪고 그러던데..^^;
수컷이 암컷 얼마나 생각해주는데요 ㅋ
근데 초대형견들이라 한달 급식비가 30~40 나온다능,,
사람마다의 가치관이 틀리듯이, 획일된 값어치의 순서는 없을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가족 다음으로 강아지겠지만(아니면 가족과 같은 등급), 어떤 사람은 가족 및 기타 등등 하여 몇번째 순위로 강아지가 밀릴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저도 가끔 짐이 많아 트렁크가 닫히지 않을때 노끈으로 묶은 적이 한두번 있었던것 같네요... 그때 트렁크 문이 주행 후에 처음 고정한 정도 이상 열리지 않았습니다.
허나, 그것이 돌이킬 수 없는 실수가 되버렸던 거겠지요...
나름의 값어치에 대한 순서가 있으므로, 우리가 먼저 값어치의 순서를 추정하는것은 조금 섯부른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요미님께서 생각하시는대로 강아지와 꼬마애를 동일시 할 수 있지만, 어떤 이에게는 절대 동일시 할 수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값어치의 수준에 대해서 말입니다.
그러니, 너무 확대 비유를 통한 해석은 옳지 못하다 생각하여 글을 남겼습니다.
누가 옳고 틀리든간에 감정개입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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