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마 표류기]
황마표류기 day 1
1부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417687&rtn=%2Fmycommunity%3Fcid%3Db3BocWhvcGhxb29waHFhb3BocW9vcGhzZW9waHNpb3Boc2VvcGhzbA%3D%3D
2부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418058&rtn=%2Fmycommunity%3Fcid%3Db3BocWhvcGhxb29waHFhb3BocW9vcGhzZW9waHNpb3Boc2VvcGhzbA%3D%3D
황마표류기 day 2
1부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418248&rtn=%2Fmycommunity%3Fcid%3Db3BocWhvcGhxb29waHFhb3BocW9vcGhzZW9waHNpb3Boc2VvcGhzbA%3D%3D
2부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418280&rtn=%2Fmycommunity%3Fcid%3Db3BocWhvcGhxb29waHFhb3BocW9vcGhzZW9waHNpb3Boc2VvcGhzbA%3D%3D
황마표류기 day 3
1부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418845&rtn=%2Fmycommunity%3Fcid%3Db3BocWhvcGhxb29waHFhb3BocW9vcGhzZW9waHNpb3Boc2VvcGhzbA%3D%3D
이어 가봄미다.
짧고 굵게 끝내는 스타일인지라
10분짜리 산길 코스를 택합니다.
본인 : 10분 이라며 이 표지판 놈아 ㅡㅡ
표지판 : 싫어? 그럼 돌아가
본인 : 저 싸가지...
다시 돌아온 땀범벅...
아이고 ㅜㅜ
얼마나 기어갔을까여
주차장에서 봤던 뻘건 다릿발이 슬슬 보이는군여.
올라가봄미다.
................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길긴 길군여...
봤으이
돌아ㄱ...
무슨
가봅니다.
다리에 올라서는데
이름 값 톡톡히 하네여.
출렁출렁~~~~~~~
좌측 전경
우측 전경
휘청휘청 걷다보니 반대편 도착.
(저기 올라가보시면 사람들이 걷는 행동에 의해 다리가 상하좌우 깨나 출렁거려 멀미같은거 자주 하시는 분이라면 속이 울렁거리실 수도...)
잘 만들긴 했습디다.
뭐....
더위를 있는대로 먹은 탓에 글귀가 눈에 들어오질 않섭니다.
여기서 더 진행하면 산행길로 이어지기 때문에
당장
돌아감미다
되돌아가던 중 눈에 띈 "정자"
'저기서 사진 한 방 박으면 이쁘게 나올거 같은ㄷ...'
는 무슨
이성을 상실해버린 저는 그냥 갈 길 갑니다;;;;
(궁금하시면 직접 가보세ㅇ... *.*;;;)
사실 여기 도착하자마자 기분이 모옵시 불쾌했었습니다.
주차장 도착해서
"어디로 가야되는겨;;;"
하며 아까 사진의 표지판을 넘어 화장실 쪽에서 차를 돌려 원래 주차장 쪽으로 돌아나와
차를 주차하고 내리는데
관리인이 처음부터 반말로
"들어가지 말라고 막아둔 거길 들어가면 어떡하냐"
로 시작해서
"당신이 주변 살피지 않고 막 가는 바람에 다른 차와 부딪힐 뻔 하지 않았느냐..."
................
뭔 개소리여 ㅡㅡ
관리인이 주장한 막아뒀다는 곳은 제가 주차를 하고나서야 막아둔 상태고
(제가 갈 때는 훤히 열려있었네여 ㅡㅡ)
부딪힐 뻔 했다는 차가 뭔지 보니
후진으로 주차라인에 차가 들어가길래 그동안 빠져나온거고
(거기서 사고가 나야 했더라면 그 차는 급발진 이라도 났었어야 될 상황 ㅡㅡ)
순간 열이 받아 따질려다가
관리인 이라는 사람은 대충 나이도 60줄 먹은 사람이고
날도 더운 상황이라 예민했었겠거니
하며
저 멀리 구석에서 담배 한 대 피우며 친구와 삭이던 도중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관광버스 한 대.
그리고 거기서 쏟아져 나오는 술취한 등산객들.
..............................
그냥 돌아갈까 하며 우스개소리 하는 와중
앞에서 들리는 뻐엉~~~~~~~!!!!!!
앍!!!!!!!!!!!!!!! *.*;;;
주변을 둘러보니
싼타페 한 대가 한 눈 판 사이 갓길 연석에 타이어를 비벼 터져버렸...
"아 이거 진짜 돌아갈까 ㅡㅡ;;;"
저 모든게 5분 내에 터진...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도 여기까지 온게 아까우니 시간차를 두고 올라가봤지만
다리위의 사진 속에 찍힌 사람들 절반이 술취한 사람..
지나갈 때 마다 술냄새가 진동을;;;;;
하...
여긴 저와 맞지 않는 듯 합니다 ㅠㅠ
거기다 다리 위에 서있는데
평상시 멀미라고는 전혀 없는 제가 멀미를 다...ㄷㄷㄷㄷㄷㄷㄷㄷㄷ
두번 여기 올 일은 없을 듯 ㅜㅜ
내 다시는 여기 오지 않으리라 맘먹고 내려와 황마로 다가서던 도중
조상님 영접
어이구 조상님 +_+;;;
세월의 흔적은 여기저기 존재하지만 나름 멀끔한 상태로 유지중이더군요 *.*;;;
반가움을 뒤로하고
이 곳에서 진을 다 빼버린 저는
빨리 숙소를 잡기 위해
잠시 냉각 후 치고 나가봄미다 *.*;;;
(친구넘은 오늘로서 6번째 화장실 방문을 위해 잠시 부재중... ㅡㅡ;;;)
친구넘 탐승 후
오늘의 숙소를 향해 가던 도중
아까 올라갔던 다리 발견.
찰칵
반대편에서 한 번 더 찰칵
이만하면 됐섭니다.
20000
ㅅㄴㄷ
..................................................................
출발한 지 20분 쯤 지났을까여
........................................
서경지역 퇴근시간의 공포를 잊고 있었더군여.
(당시 시각 18:00 즈음)
이 때 부터 친구와 저 모두 멘탈 깨진 상태로 정신줄 놓고 꾸역꾸역 가다가
정체구간 탈출 +_+
퍼뜩 숙소를 향해 ㅅㄴㄷ
부산 길 그지같다 하지만
서울지역 차량댓수 역시 절대 무시하지 못할 요소더군요...
길 자체는 괜찮아 보이는데 차가 너무 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무튼 주욱 죽 달려서
드디어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오늘의 숙소 도착.
오늘따라 왜이리 피곤한지... *.*;;;
멍청한 이미지 업로드 덕분에 이제서야 글 작성이 완료 되었군여 ㅜㅜ
어우
내일을 위해 이만 자야겠섭니다 ㄷㄷㄷㄷㄷㄷ
오늘의 이동경로.
V20
+_+;;;
저거저거 대우 순정에다
보기 듸립다 힘든겁니다
로또 2장 사세요 ㄷㄷ
모옵시 귀한 넘이었궁요 *.*;;;
간사압니더 +_+
오늘 일정은 가평, 포천 쪽인가요?
산정호수는 꼭 들러보시고, 군데군데 좋은 계곡들도 많습니다.
제가 군생활 한 동네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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