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마 표류기]
황마표류기 day 1
1부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417687&rtn=%2Fmycommunity%3Fcid%3Db3BocWhvcGhxb29waHFhb3BocW9vcGhzZW9waHNpb3Boc2VvcGhzbA%3D%3D
2부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418058&rtn=%2Fmycommunity%3Fcid%3Db3BocWhvcGhxb29waHFhb3BocW9vcGhzZW9waHNpb3Boc2VvcGhzbA%3D%3D
황마표류기 day 2
1부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418248&rtn=%2Fmycommunity%3Fcid%3Db3BocWhvcGhxb29waHFhb3BocW9vcGhzZW9waHNpb3Boc2VvcGhzbA%3D%3D
2부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418280&rtn=%2Fmycommunity%3Fcid%3Db3BocWhvcGhxb29waHFhb3BocW9vcGhzZW9waHNpb3Boc2VvcGhzbA%3D%3D
황마표류기 day 3
1부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418845&rtn=%2Fmycommunity%3Fcid%3Db3BocWhvcGhxb29waHFhb3BocW9vcGhzZW9waHNpb3Boc2VvcGhzbA%3D%3D
2부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418864&rtn=%2Fmycommunity%3Fcid%3Db3BocWhvcGhxb29waHFhb3BocW9vcGhzZW9waHNpb3Boc2VvcGhzbA%3D%3D
4일차 아침이 밝았궁요.
(사실 아침이 아니라 오전 11시)
그럼
늦은거죠?
ㅈ때따!!!!!!!!!!!!!!!!!!!!!!!!!!!!!!!
퍼뜩 준비해서 튀어나옵니다.
이제 이 녀석은 저만 보면 때려직이고 싶을검미다..
근데
지 주인은
저잖아여?
그럼
ㅅㄴㄷ
사실 친구가 이 곳을 행선지로 잡을 때
여기는 왜...?
하려다가
뭐 대단한거나 있겠거니 싶어 가본 곳임미다.
무튼
도착.
제가 의아해 했던 이유가
여긴
"세종대왕릉"
읭?
얘가 역사에 대해 이리도 관심이 많았나..?
(모르시다시피 전 가방끈이 살~째기 짧은 관계로 역사와 크게 친하질 못합... 죄성압니더 ㅠㅠ)
무튼
친구넘과 저 둘 다 27이나 먹은 관계로 1000원 지불하고
들어가려는데
아...
넓다...
지금 비오는데...
저 개ㅅ......
물론 전 반항은 잘 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입장
아까 구입한 표를 내고
조금 들어가다 우측을 보니
세종대왕님 동상
이 분 덕분에 지금 한글로 황마표류기 를 쓸 수 있었던거죠.
그리고 뒤를 돌아보는데
공사판?
네
공사중이더군여;;;
그럼
가던 길 갑시다.
얼마 안가서 우측에 나타난 곳.
가봅시더.
이러합니다.
돌아가서
훈민문.
들어가보죠.
들어가자마자 좌측에 나타난 연못.
뭔 표지판이 보이네여.
?
??
자판기가 작동을 안해서 다행이지
잉어킹 밥셔틀 될 뻔..
무튼 저넘들 구경은 했으이
가던 길 감미다.
뭐여 여기도 공사중이ㅇ...
이해합니다;;;
시키는대로
옆으로 감미다.
얼마나 갔을까?
"왕 의 숲 길"
이름 믓지네예
근데 700m...
비도 오고 더운데...
고민하다가
굳이 가보자는 친구의 설득에 가보기로 합니다.
처음 보기와는 다르게 경사가...
그것도 계속 ㅡㅡ
한동안 오르다 보니 내리막이 보이네여.
근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위이잉....."
어디선가 날아온 파리떼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있는 힘껏 쫒아내며 겨우 산길을 내려와
관람을 하려 했지만
당최 친구와 저를 떠날 생각이 없는 파리떼 ㅆㅂ.....
이대로는 더 이상 관람이 불가능하단 판단에
왕릉 아래 화장실로 피신.
숲이 아닌 곳으로 돌아가자며 파리새ㄲ들 대충 쫒아내고
아래쪽 주차장을 통해 황마가 있는 주차장으로 이동하려니
관리인 : 그리 나가면 길이 없으므로 저쪽으로 돌아가셈
본인 : 거기가 어딘데?
관리인 : 저~기.
본인 : (위치 확인 후) ㅆ바...
그 곳은
저희가 걸어왔던 길로 돌아가라는...
친구는 더이상 못참겠다며
(니가 여기 오자면서 나만 버리고 가냐 이 새ㄲ야 ㅡㅡ)
먼저 뜀박질.
뛸 힘도 없어진 저는 포기하고 산길을 터벅터벅...
근데
제 주변 파리를 얼마나 쫒았을까요
어느순간 없네여?
"이건 또 뭐여"
하며
혼자 버려진 채로 터벅터벅 원래 길로 돌아오니
먼저 간게 미안했던지
제 차를 타고 가까운 곳으로 몰고 오네여.
(가서 옷이나 갈아입으라고 차키를 줬었섭니다)
차에 올라타서
본인 : 너 가고나서 파리가 없어지던데?
친구 : ??? 차에 탈 때까지 파리 쫒는다고 미칠 뻔했는데???
본인 : 이건 뭐여? 니가 문제였던겨? 야 이 생키야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물론 둘 다 아침에 씻고 나왔섭니다...
근데 왜...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무튼
아직까지 차 주변에서 맴돌던 파리떼들 탓에
피신.
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던 차 안에 들어온 파리.
이미 분노게이지가 머리 끝까지 차버렸던 탓에 바로 차세우고 파리 잡다가 쫓아내다 생 발광 후
담배 한 대 피우며
본인 : 도대체 여기는 왜 오자고 한거임?
친구 : 내 생일이 한글날 이라서 그냥 와본거임
본인 : 야 이 개ㅆ바*&^%$#@#$%^&*...........................
있는 욕 다 먹이고 땀에 절은 옷 대충 말린 뒤 출발.
생쇼를 했던 탓일까여?
배가 고프군여.
다음 목적지로 향하던 도중
길 가 식당 발견 후 도착.
순대국밥 클리어.
숨도 좀 돌리고 배도 채웠으니 가봐야죠
고속도로 올리고
달리고 달리다가
너무 즈려밟은 듯 하여 잠시 휴식.
물론 제한시간 10분.
다시 갑시다.
달리고 달려
구불구불 산길은 뭐다?
격정적 고나링!!!!
한동안 치고 올라가다 보니
오늘의 두번째 목젖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현암정 휴게소에 도ㅊ...
왜죠?
뭐죠?
왜 이 모냥이죠?
오늘 가는데마다 엉망진창 이네여 ㅜㅜ
그래도 온게 억울하니 내려서 둘러봄미다.
다행히 옆에 간이좌판 에서 호떡은 판매중이더군여;;;
먹을까?
하다
아까 먹은 순대국이 아직 꺼지질 않아
걍 걸어 올라감미다.
이 쪽으로 오는 동안 하늘이 개어서 날씨는 괜찮더군여.
사실 이 곳은 풍경땜시 오는것도 있지만
본 목적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마는
님ㅈ지다운헐...... 이 아니라
다운힐 ㄷㄷㄷㄷㄷㄷㄷ
황마도 스키드음을 낼 수가 있다는 걸 깨닫고
(저런 차로는, 아니 뭐가 됐던 절대 따라하지 마세여 *.*;;;)
내비에 찍어둔 다음 목젖지로 향합니다.
네
원래 내비에 찍어둔 목젖지는 "라제통문" 이었섭니다.
저나 친구나 그렇게 목젖지 설정한 걸 보고 경로안내 뜨는대로 갔었죠.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가다가
애 좀 쉬게 해두고
다시 갑니다.
저희는 이 쯤에서 뭔가 크게 잘 못 되었다는걸 깨달았어야 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달리던 도중
시속 80km 고속화 도로 중간에서
내비게이션 : 경로 안내를 종료합니다
본인, 친구 : 뭐?
본인 : 뭔소리여?
여긴 도로바닥이자나 ㅡㅡ
내비를 다시 확인해보니
이 미* 내비생퀴가 저흴 떨궈놓은 곳은 다름 아닌 충남 서천...
원래 설정해놓은 곳과 무려 150km 가량 떨어진 애먼 곳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경로설정을 잘못했나 싶어 최근목젖지 창을 열어보니 역시 라제통문.
다시 경로안내를 찍어보니 150km.
멘탈이 깨져 차 세우고 급하게 경로를 다시 짜봅니다.
이리저리 지도를 살펴본 결과
소생불능.
본인 : ㅎ
친구 : 허헣.......
본인 : ㅎㅎㅎㅎㅎ
본인 : ㅎㅎ흐흐흐흐ㅎ힣하하핳ㅎ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본인, 친구 : 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핡칽핡핡하라하라하라아하라핡
본인, 친구 : 핡핡하하하하라가라학ㄹ핡
본인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런 ㅆ팍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ㅎ하하핳.............
이런 ㅆ팍 진자 ㅈ잦됐습니다......
짜놓았던 일정이 와장창 깨진거죠 ㅡㅡ
아 저 미친 내비 다 뽀개버릴라 ㅜㅜ
별 수 없이
아멘...
서천터미널 인근 모텔을 잡아 짐 풀었섭니다...
이미 어디로 이동하기엔 늦어버렸던지라..
둘 다 정신줄 놓아버리고 실성해있다 근처 식당을 찾아 저녁을 먹고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
현 시각 02:40
친구는 뻗어있고
저는 지금껏 글 작성중.
아니 그리 일찍 숙소 들어와서 왜 지금껏 글 쓰고 있냐구여?
망할 봅 서버가 정성스레 쓰던 글 다 쓸때 쯤 렉 퍼먹고 싹 날려버렸거든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뭐 되는게 없군여 허허허.......
ㅅㅂ ㅠㅠ
컴퓨터 앞에서 담배 반갑 날려가며 썼섭니더 ㅜㅜ
이제 자야겠궁요.
제발 내일은 일정 차질없이 무탈하기를 ㅠㅠ
금일 이동거리.
글 날려먹고 깊은 빡침에 수란잔이 좀 많이 된 관계로 오타 혹은 글이 매끄럽지못한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이해 발압니다 ㅜㅜ
검수, 수정 할 힘이 없섭니더 ㅠㅠ
잘 봤습니다 근데 ㅅㄴㄷ 이 뭡니꺼???? 재밋네예
계속 올려주이소 ㅎㅎ
ㅅㄴㄷ = 솝니다
+_+
저도 대전살아서 가끔 현암정 가는데 공사중이라 안간지 꽤되구 서천도 거의 매주마다 드라이브 삼아 찍고옵니다ㅋㅋㅋ금강하굿둑이랑 에코리움 보시구 군산넘어가셔서 짬뽕이나 한그릇 드셔도 될듯
일단 추천해주신 코스는 기억해두겠섭니다 ㅎㅎ
언제 대구에서 함 뵈입시더 +_+
간사압니더 ㅎㅎ
바로 남쪽으로 돌리셨군요.
얼마남지 않은 여정 무탈하게 복귀하시길 바랍니다.
황마도 무사하기를~~
사실 현재 변속기 부분에 살짝 문제가 있어 잦은 저단 변속이 좀 거시기 함미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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