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주 거주하는 서른살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제 취미가 4개정도 인데.. 스노우보드, 자동차 디테일링, 자전거, 볼링 입니다...
회사생활하면서 따분하고 답답할떄마다 하던게 취미가 되더군요...
그 중에서 얼마전 중기? 중단기? 약 6달 해외출장을 다녀와 휴가를 썼습니다.
휴가 중에 자전거를 타는데.. 아스팔트 푹팧인 맨홀에 걸려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상황은.. 인도+자전거도로 가 있는 곳으로 지나다가 앞에 애기와 아버지가 걷고 계셔서
위험할꺼같아 그냥 아스팔트로 내려가야겠다.. 하고 왕복 2차선(아파트 단지사이)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려다
옆을 확인하는 도중 전방에 있는 맨홀에 걸려서 날라갔네요...
그러면서 어깨 쇄골뼈 2조각 나고... 갈비뼈 5개가 날라갔습니다...
일단 도로 맨홀 관리 관련하여는 제가 횡단보도를 자전거 타고 건너는게 불법이더군요..
그래서 보상은 포기했습니다. 저도 법을 어겼으니까요.. 절차도 복잡하고.. 기간도 오래걸리고해서...
이전 이야기가 너무 많았네요... 주저리 떠들다 보니...
본론으로 들어가면..
바로 병원으로 실려가 수술 을 받았어요. 쇄골뼈 고정하고 붙이고 나사7개 박고..
근데 수술할때도 의사가 봉합을 다른사람한테 넘기면서 "마무리 짓고 나와" 라고 하고.. 찝찝했죠..
그리고 수술 후 약 2주 뒤에 퇴원했습니다.
퇴원 후 3주 동안 집에서 휴식하며 병가 후 회사 복귀 하여 통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주 2회 통원 치료 받고있었는데, 어느날 부터 담담의사가 휴가라며 안나와서 다른 의사에게 진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갔더니 담당의사가 그만뒀다고 하더라구요...
담당의사가 변경되어 진료를 보는데 갑자기 어꺠에 뼛조각이 있다고 재수술을 하자고 하네요..
재수술 하려면 연차도 쓰고 수술비도 나오고... 일단 자세히 봐야겠다 싶어서
수술 직후 X레이 사진을 보자했습니다. (수술받고 나온지 10분만에 찍은 사진)
근데 여기서부터 문제인게 수술 직후 사진에도 뼛조각이 있었고 뒤늦게 그 얘기를 하면서 겁을 주네요
뼛조각이 뾰족하게 밑으로 향하고 있어서 신경을 찌를 수도 있다면서.. 빨리 재수술 하자고..
그 후 결국 재수술 받았는데, 수술 후 의사가 다행히 위험한 상황까진 아니었다면서... 뼈에 이미 붙어있고 근육쪽에 있엇다고...ㅡㅡ
그리고 입원 후 퇴원 하려는데, 수술비가 100만원 가까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담당의사(원장)에게 수술비를 제가 다 부담해야 하냐 물으니 계속 대답을 회피 하네요..
의무적으로 담당의가 그렇게 그만 둘 예정이었으면 수술을 안해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그리고 환자에게 미리 얘기라도 할 수 있지 않나요. 담당의사 정하기전에?
그리고 어찌보면 처음 수술한 의사가 실수하여 뼛조각이 그때부터 있었고, 그걸 한달뒤에나 말하는 병원측도 웃기고...
의사 실수로 인하여 재수술 받은건데 그걸 제가 다 부담해야한다는게 제 상식에선 이해가 안가서요...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이 있거나 의료사고 쪽 관련하여 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조언좀 듣고 싶습니다.
어찌 대처해야 할지 감이 안오네요.. 혼자서 병원상대로 진상짓 할 수도 없고.. ㅠㅠ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1. 혼자 사고남...
2. 병원에서 수술 받음...
3. 담당의 수술 3주 뒤에 그만둠... (이부분 매우 화남)
4. 담당의 교체 후 일주일 후 뼛조각이 있는데 위험하다며 재수술 진행... (뼛조각 1차 수술 직 후 부터 계속 존재)
5. 본인은 의사 과실 주장...
6. 병원측 대답 회피
의견좀 듣고 싶습니다... 제가 오바하는걸까요..?
그런데 보배에서 의견과 지원이 필요하시면, 말씀 하시는 사항에 대한 수술직후 xray와 의사소견서등도 올려주시면 의견과 도움 받는데 도움 될것 같습니다.
병원소송은 특징이 있습니다. 길게 끌죠. 그래서 지치게 만듭니다. 알아서 합의금 낮추게끔... 지역장사 하는 병원이라면 1인시위도 타격이 클껍니다.
퇴사 앞두고 수술환자 받는게 어딨나요...
따지려고해도 수술한 의사는없고...
소송걸려고해도 혼자생각으론 확신도 안서고...
1인시위할 여건도안되고 딱 이거다 하는게 떠오르지가 않네요ㅠㅠ
봉합도 맘에안드네요 상처부위가 5미리이상 벌어져서 흉터가 크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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