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보배드림 형님들 아우님들.. 태풍피해는 없으신지요...
저는 환경쪽 기계설치공사를 하도급 받아서 하는 40초반의 숫놈입니다.
고민고민을 하다 이렇게 보배에서 조언을 얻고자 몇글자 적어봅니다.
애초에 적당하지도 않은 공사금액으로 등떠밀려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공사금액과 공사일정에 대해 적당치 않다고 원청 부장에게 안된다는 예기를 수없이하고 못하겠다는 의사까지 밝혔었지만
제가 제출한 견적서는 무시한체 일방적인 계약서를 들이밀면서 공사를 반 강제로 진행 했습니다.
지금은 추가된부분 공사금액을 지불 받지 못해 인건비.소모자재.식대.숙박비 제대로 지불 못하는 상황입니다.
원청에 추가분을 요청했으나 계약서데로(터무니없는공사금액) 이행하라면서 추가분은 인정을 해주지 않습니다.
이에 원청은 추가로 들어가는부분을 빌려 줄터이니 차용증,각서등을 작성하면 추가된부분을 빌려 준다고 하네요...
부족한 부분 채워주지도 않고 빌려준다니 말입니다.. 무슨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이 저로서는 이해하기도 어렵습니다.
돈을 벌어도 쉬워찮을 이시국에 빚만쌓이는 공사를 그것도 애초에 말도안되는 공사금액으로 시작하여 결국 이지경이 되었네요
제 명의로 대출받아 겨우겨우 인건비 일부 지불하고.....
집에는 와이프와 초2아들 다섯살 유치원다니는 딸래미 생활비도 못주고 있네요
이제곧 카드와 대출금등 연체에 들어가는 상황이구요...
당장 월요일 원청에서 밀린 인건비,숙박비,식대등등에 필요한 추가분금액을 해결해 주지 않는다면.....결과는 불보듯 뻔한상황이네요...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드네요..... 사업 망하고 최악의 결단을 내리는 분들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알것 같네요......
짧게 몇마디 적는다는것이 두서없이 길어졌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도 좋고 따끔한 충고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원청계약이 맘에안들면 하청이 계약을 안하면 되는부분이었는데 참 아쉽습니다.
중간에 브로커의 개입이 없었다는 가정하에 계약실수로 100% 본인이 책임을 지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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