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본인만 편하면 된다는 듯 앞사람을 배려하지 않은 한 여성의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을 분노케 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버스에서 만난 무개념 女'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승객이 버젓이 앉아있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의 두 발을 앞사람 좌석에 올리고 있만 한 여성이 담겨있다.
이 여성의 행동은 타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정도로 무례하고 황당하다.
하지만 이 여성은 앞사람에게 전혀 미안하지 않은 듯 눈치도 보지 않고 있다.
해당 글을 올린 A씨는 "딸이 어이가 없는지 영상통화를 걸어왔다"며 "충남 당진에서 부산으로 오는 버스 안에서 이 여성을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는 사람이었다면 한 소리 했을 것"이라며 "대중교통이니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A씨의 딸은 이 여성 때문에 한동안 불쾌함을 감수해야 했지만, '혹시나 해코지를 당하지는 않을까'하는 마음에 항의도 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피해를 겪고도 '묻지마 폭력'이 염려돼 항의하지 못하는 현실이 씁쓸해지며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비성숙한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워진다.
앞자리가 여자도 아니고.
저러고 계속 갔다는 게 말이 안되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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