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황당해가지고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택배가 오질 않았는데 배송조회에선 배송완료라고 떠 있길래

전화해봤더니 택배기사님이 다른 호수에 잘못 배송했더라구요

그래서 하루 더 기다려줬더니 택배기사가 그 집에서 받아다 전해주었는데

박스를 열어보니 박스는 이미 다 개봉되어 있고

제품이 사운드바 스피커인데 스피커와 리모컨만 있고

아답터, 오디오케이블 2종, 벽걸이 브라켓세트가 없는겁니다.

택배기사가 하는 말이 택배물건 잘못 온것 없냐고 전화걸어보니 그집에서

"무슨 물건이 잘못왔는지 품목을 말해보세요" 라고 되려 물어보더라는겁니다.

어찌저찌해서 겨우 받아와서 우리에게 오게 된건데 내용물이 또 이러네요;;

이건 박스만 열어서 물건을 확인해본게 아니라

오디오케이블에 전원케이블까지 다 연결해서 설치해봤다가

택배기사가 전화와서 돌려달라고 하니까 부랴부랴 스피커 본체와 리모컨만 대충 넣어서 돌려준거 같은데

솔직히 택배기사님이야 너무 바빠서 가끔 오배송할 수 있다고 보고 그거 하루 이틀 더 기다리는건 일도 아닌데

자기네 주소, 자기 이름, 자기 전화번호 아닌게 송장에 떡하니 적혀있는데

박스 개봉해서 내용물 다 설치해보고, 돌려달라고 하는데 내용물도 다 빼먹고 돌려주는 이런 경우가 어디있나요.

살다 살다 이런 황당한 경우도 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