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출고 인증 합니다.
사실상 거쳐가며 탄 차가 몇대 됩니다만 정말 간절히 인증하고 무사고 기원을 받고 싶어 이렇게 컴퓨터를 켰습니다.
진심어린 마음으로 무사고를 기원하며 부끄러운줄 알면서도 중고차를 인증해보려합니다.
차량은 2010년식 젠쿱380 GTRW
풀옵션이라고는 하지만 대일리로 타는 올뉴쏘랜토17년식 4륜7인승에 트림만 맨윗트림인(몇달전에 출고 했는데 트림 이름이 기억 안나는건 제 불찰입니다ㅎㅎㅎ 이차량은 회사차량으로 신차 장기렌트 하여 타고 있습니다 고로 제차가 아니기때문에,,그닥 애정이 가진 않는 뭐 그렇습니다) 차량에 비해 뭔가 꼬집긴 그렇지만 기본옵션이 많이 부족합니다.
정말 오랜 기간이 걸렸습니다. 실로 행복합니다.
올해 결혼하여 알콩달콩 집마련(은행꺼ㅜㅜ) 하여 빠듯빠듯 살아가고 있네요. 제가 연애를 길게 한 편인데..
6년간 연애하며 누누히 와이프에게 입버릇처럼 하던 진담반 농담반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30살 되기 전에 문짝 두게 후륜 고배기량 차량을 타는게 인생 목표였다구요.. ㅎㅎ
올해 29인 제가 17년이 다 가고 있는 이 시점에 사실상 현실의 벽 앞에 포기했었는데..
열심히 다이어트하여 살빼는 제가 기특했는지 운을 띄우더군요.. 키야오!!
'총 예산은 1000만원 이노라'
네,, 사실상 여러분께서 콧방구 낄만한 금액인거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전 열심히 중고차 사이트를 뒤졌죠..
여러번의 네고를 통한결과 와이프께서 순수 차값만 1000만 으로 조율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모님...
절연!! 절주!! 라는 협의안과 함께...(네... 정확한 수치는 논하지 않지 않았습니까 사모님)
하여 제가 한달 전 부터 이미 여러번 보아왔던 그 검둥이 녀석이라 말하고 이미 사모님께서 봉봉이라 이름을 지어 주신 녀석을 대려왔습니다. 키야오!!
맞습니다. 그저 남이 볼땐 구형 젠쿱 구형 구형...입니다. 하지만 제 눈에는요 너무나도 사랑스럽습니다.
영하10도의 혹한에서도 저는 와이프를 꼬셔 세차장으로 향했습니다. 내심 사모님께서도 이차에 오르시는걸 즐기시,,는것 같습니다... 브레이크의 잡소리 등등을 먼저 신경써주십니다.. ㅎㅎ 정비는 제가 알아서 할게요 사모님 지원사격만 부탁드립니다 &&
너무 행복한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세금이 비쌉니다..
보험료는 더 비싸요...비싸다고 자차 뺄 수 있나요 ㅠㅠ 제 보물 1호인데
타이어값이 매우 비쌉니다...
모든게 다 매우 비쌉니다.....
차는 천마눤인데... 다른돈이 많이 깨집니다. 하여 정말 정말 간곡하게 무사고를 기원합니다.
이차의 뒷 구멍에서 나오는 요란한 소리는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허나 그 소리를 듣자고 밟아 재끼면.. 마치 휘발류가 엔진을 거치지 않고 그냥 소리랑 함께 배출되어 버리는 듯 합니다..
극강의 추위에 뿌린 물이 고대로 얼어버리는 날씨에 사모님과 저는 입김을 불어가며 세차해주었습니다. 맞습니다. 이제 막 제 손에 들어왔는데 잠시 모셔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날씨도 춥고 노면도 미끄럽고 저와 사모님의 목숨은 하나씩이기에 날씨가 풀릴때까지는 잠시 안녕입니다.
원래는 수동을 사려고 했으나 첫째로 매물이 없었네요.. 너무 비싸거나 수동이 오히려 더 비싼 젠쿱의 희안한 판매구조.. 중고매매상에서 사드릴땐 수동이라고 값도 덜쳐줬을것 같은데.. 흠.. 하여 짧은 키로수 엔진상태(제가 뭘 아나요.. 허나 변속의 질감이나 아이들시의 떨림 등등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부끄부끄..)등을 고려하여 후회 없는 구매 했습니다.(순정상태의 차량을 찾는게 정말 힘들었어요 ㅜㅜ)
브뤠끼가 너무떨려 연마하러 갔는데 이미 한계치까지 연마되어 신품 교환 하였네요,, 내 50마넌 ㅠㅠㅠ
그래도 순정 부뤰보 4피...제가 이런부뤡끼를 밟아보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암튼 잘가고 기가막히게 섭니다.섭니다(?)
현재 제 차량은 카바가 씌워진채 주차장에서 졸고 있습니다. ㅎㅎ 천마눤짜리 차에 차량카바라.. 이웃집 사는 분들이 유난떤다고 웃을거라 생각 되네요.. ㅎㅎ 하지만 너무 좋아 어쩌질 못하겠는데 그깟 시선따위 부끄럽지 않습니다!
저는 순정 지향자입니다. 튜닝을 하시는 분들은 또한 리스펙트 합니다. 다들 자신이 아끼는 차에게 주는 애정이니까요. 그저 계획을 말씀드리자면 항상 차는 번떡이게끔 광을 유지하며 브뤡디스크에 열변형이 오지 않도록 살살 브레끼를 밟으며 가끔 사모님 모시고 바람 쐬러 갈때 기분낼 수 있는 그런 차량으로 유지 하겠습니다.
이상 중고차! 인증 마치겠습니다. 길도 매우 미끄러운데 항상 항상 안전 운전 하세요!!
감사합니다.
무사고 기원 합니다
근데 사자마자 시즌오프 ㄷㄷ
더럽게잘나가더만요.. A5까브리타고 장난치다가 빽점됨...ㅠㅠ 나름 고급유먹이는놈이었는데...
국산2.0디젤타다 A5까브리타니 잘나간다 캬 하고 있다가... 어휴..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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