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년 전 쯤 직장 때문에 부산에 3년 동안 살았는데
서울과 다르다고 느꼈던 점 5가지 에피소드 써봅니다.
1. '무봤나 촌 닭' 이라는 치킨집 처음 갔을 때
: 이 치킨집은 같이 나오는 치킨무가 특색이 있는 집 인 줄 알고 치킨무를 계속 먹었는데 차이가 없어서
같이 간 분한테 '이 무가 뭐가 다른거에요?' 했다가 옆에 계신 분들 빵 터짐(사투리 몰랐음)
2. 순대를 포장해서 집에서 먹는데 소금 없어서 다시 갔더니, 쌈장이랑 먹는다고...
3. 운전할 때 직진을 못 함, 분명히 직진한다고 쭉 갔는데, 가다 보면 옆길로 가고 있음, 길이 Y자임,
4. 사귀는 건 아니고 썸 타는 처자 한 명 있었는데, 편의점 가서 검은색 비닐에 뭘 사가지고 나오는데
이 친구가 비닐을 확 채가서 놀라 쳐다보니, '남자가 이런거 들고 다님 가오 떨어진다고...'
본인이 들고 간다고 함(이 친구랑 결혼 했어야 했나 ㅜㅜ)
5. 연산동 나이트에서 부킹하고 한 처자랑 내 오피스텔에 왔는데, 진도 다 뽑고 마지막 삽입 직전에 안된다고 하는 거임
옷 다 벗고(그 여자는 팬티만 입고) 강력한 스킨십 하다가 갑자기 안된다고...
넘 어이가 없어서 지금 이 상황이 말이 되냐고 하니까? 자기는 남편될 사람하고만 할 거라고, 혼전 성관계로 거기가
넓어지면 안된다고 하면서
: 입으로 해 줌
부산은 기후는 좋은데 지형이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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